잘츠부르크 주, 여름 축제가 시작됐다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의 잘츠부르크 주를 주목하자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6/10 [13:40]

잘츠부르크 주, 여름 축제가 시작됐다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의 잘츠부르크 주를 주목하자

이성훈 | 입력 : 2019/06/10 [13:4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의 잘츠부르크 주를 주목하자.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 호수 마을, 알프스 지역까지 다양한 종류의 문화, 예술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 중 올 여름 놓쳐서는 안 될 잘츠부르크주의 대표 여름 축제 5가지를 소개한다.

▲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유럽 3대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럽 3대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잘츠부르크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는 신화라는 주제로 축제가 진행되며, 오페라, 독주회, 연극 등 약 200회의 예술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9개의 새로운 연극과 오페라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잘츠부르크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예더만(Jedermann)이라는 공연을 꼽을 수 있다. 1920년 첫 축제부터 지금까지 성당 앞 광장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젊은 부호의 죽음 그 이후를 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볼프강호수 마을의 여름밤 축제 (Summer Night), 아름다운 호수 마을 장크트볼프강 (St.wolfgang)의 여름밤 축제가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격주 월요일마다 열린다. 다양한 종류의 음악과 먹거리가 가득한 이 지역축제에서는 오스트리아 전통 복장, 던들을 입은 관악대부터 풀드포크(Pulled Pork: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익힌 돼지고기를 결대로 찢은 요리) 버거와 같은 로컬 음식과 신선한 맥주를 만나 볼 수 있다. 낮에는 피서지로 유명한 초록빛 볼프강 호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흥겨운 축제를 즐기며 여름의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 Summer Night (c) WTG  


현대공연예술축제, 좀메르첸(Sommerszene), 오는 6월 17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잘츠부르크가 현대공연예술의 메카로 변신한다. 전 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이 현대무용, 음악,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예술가들과 대중의 화합을 위한 재미난 무료공연들도 진행하니 이 기간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시간표를 확인해보자.

 

▲ Electric Love (c) Heimo Spindler & Patrick Hofmeier    


일렉트릭 러브(Electric Love)음악축제, 잘츠부르크는 클래식만 유명하다? 그 편견을 깨줄 대규모 일렉트로닉 음악축제 Electric Love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잘츠부르크링(Salzburgring)에서 개최된다. 본 축제는 매년 세계 최정상급의 DJ라인업을 자랑하며, 올해는 총 8가지 장르의 스테이지로 구성하였다. 3일간 총 160개 이상의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지니, 취향에 따라 테크노, 하우스, 덥스텝 등 원하는 스테이지에 몸을 맡기면 된다. 무대 옆 들판에는 대규모 캠핑장이 마련되어있어, 숙박 걱정 없이 3일간 음악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다.

▲ 카프룬 성 축제 (c)burg-kaprun    

 

중세시대로 떠나는 카프룬 성 페스티벌 (Castle Festival Kaprun),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세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알프스 지역 카프룬에서 시작된다. 2006년 처음 페스티벌이 시작한 이래로 매년 약5,000명의 관광객이 중세시대 옷을 차려입고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중세기사들의 야외 토너먼트 전투를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중세시대 컨셉의 시장, 퍼레이드 등 옛 느낌이 물씬 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잘츠부르크주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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