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천국, 뉴질랜드

차세대 타이거우즈, 대니 리 한국오픈 출전한다

김민강 | 기사입력 2009/09/08 [11:30]

골프에 천국, 뉴질랜드

차세대 타이거우즈, 대니 리 한국오픈 출전한다

김민강 | 입력 : 2009/09/08 [11:30]
뉴질랜드의 국가적 골프 영웅으로 추앙받는 대니 리가 한국오픈 출전을 위해 오는 9월 9일 한국을 찾는다.  대니 리가 뉴질랜드로 이민 간 후, 선수로써 한국을 다시 방문 한 것은 이번이 처음.  11살에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로 이민을 간 후 줄곧 뉴질랜드에서 골프실력을 연마해왔다.

us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유러피언투어 중 하나인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 천재골프소년으로 불리며 뉴질랜드에서 뛰어난 업적들을 올린 바 있다.  대니 리 선수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지만 골프선수로 키워준 뉴질랜드에 대한 애정 또한 각별하다.

고국을 방문하여 벌이는 첫 출전에서 대니 리가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나 올해 한국오픈에는 대니리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얼마전 깬 안병훈 선수와의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차세대 타이거 우즈를 놓고 벌이는 이번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 까지 천안 우정힐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뉴질랜드관광청은 대회 3라운드가 열리는 9월 12일 토요일에 갤러리 프라자에서 갤러리들을 상대로 뉴질랜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가 끝난 후 대니 리 선수가 직접 추첨을 하며 팬 싸인회 또한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골프천국 뉴질랜드
즐기는 골프를 할 수 있었던 대니 리의 배경에는 뉴질랜드 골프가 있었다.  얼마전 pga 우승으로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양용은 선수까지 뉴질랜드에서골프 전지훈련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뉴질랜드 골프 환경에 대하여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는 설혹 지구 끝에 있다하더라도 가볼만한 골프 여행지다. 왜냐하면 18홀 라운드를 돌고 나서 그날 바로 스키를 타고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뉴질랜드이기 때문이다. 

골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 인구는 400만 명 정도이며, 국토는 한반도의 1.5배에 이른다. 그리고 이 국토에는 400여개 골프코스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대비 골프장이 가장 많은 나라인 것이다. 이런 환경으로 골프는 뉴질랜드인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츠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 내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골프 애호가는 물론 우리나라 골프 마니아들도 뉴질랜드 골프 여행을 선호하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은 많이 이동하지 않더라도 색다른 코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프를 즐기면서 뉴질랜드의 여러 지역 관광은 물론 자연 경관을 구경하기에 아주 좋아 일석 이조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어느 곳에서도 경험 할 수 없는 청정한 자연경관은 라운딩 하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까지 맑게 만든다. 전국 400여개 골프코스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여 라운딩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시설도 다양하다. 개인 골프장, 국제 공인 골프코스, 럭셔리한 숙박과 부대시설을 갖춘 리조트 골프장까지, 그리고 골프장은 뉴질랜드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북섬, 남섬, 동부, 서부 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1시간 내외 거리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외국인 여행객도 100~150 뉴질랜드 달러의 그린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니 우리나라 그린피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포모사 골프 코스 (the formosa golf course)
1997년에 오픈했으며 대니리가 연습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 골퍼 밥 찰스(bob charles)에 의해서 디자인되었으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18홀 코스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코스로 6650m(7300 야드가 넘음)을 넘는 프로를 위한 tees 이며 하우라키 만 비스타스(hauraki gulf vistas)맞은 편에 위치한다.

전코스가 처음으로 윈저 그린의 생명력 있는 그린 잔디와 에그몬트 그린 잔디로 구성되어져 있어 드라이빙코스의 정돈된 표면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11번~15번 홀에 이어지는 절벽 따라 펼쳐지는 해안선 넘어의 아름다운 경치는 골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며 경이이다.  15번~18번 홀은 경쾌한 바다 경치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이기도 하며 포모사 오 클랜드 컨츄리 클럽은 일반 다른 골프 코스보다 두 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190헥타르에 이른다.

와이라케이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 (wairakei international golf course)
뉴질랜드 스타일이 가장 잘 살아 있는 골프코스로는 1970년에 개장한 와이리케이 인터내셜널 골프코스를 들 수 있다. 108개의 잘 만들어진 큰 벙커와 뉴질랜드에서는 드물게 해안을 끼지 않고 조성된 코스로 그 다이내믹함은 이미 여러 차례 칭찬 받은 바 있다. 이런 특성으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물론 잭 니클로스로부터도 격찬을 받은 골프코스다. 3일짜리 골프 레슨, 스윙 교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뉴질랜드 골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www.newzealand.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