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에 일본 료칸여행 추천

료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유카타를 입고 즐기는 온천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9/29 [18:20]

가족여행에 일본 료칸여행 추천

료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유카타를 입고 즐기는 온천

박소영 | 입력 : 2009/09/29 [18:20]
입사 2년차 회사원 a씨는 입사 때부터 해외여행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기다렸던 추석 연휴도 단 3일뿐, 도저히 장거리 해외여행은 엄두를 낼 수도 없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은 없을까?

가정주부 b씨는 시부모님 칠순을 맞이하여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다. 고령의 시부모님부터 갓 돌을 넘긴 아들까지 온 연령대가 함께 즐길만한 여행지 선택에 고민이 많다. 가족여행은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예비신부 c씨는 비행기를 몇 번씩 갈아타고 오고 가는 데만 하루가 넘게 걸리는 신혼여행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가까우면서도 우리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신혼여행지가 없을까?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럽거나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료칸으로 떠나는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해보자.

료칸(旅館)이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을 지닌 일본 고유의 전통 숙박시설이다. 료칸에서는 일본의 문화나 습관 등 독특한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어 단순히 숙박만을 위한 장소라기보다는 일본의 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 료칸 객실     ©박소영

여종업원이라고 할 수 있는 나카이 상(仲居さん)이 객실마다 배정되어있어 고객의 모든 시중을 수발해주며 일본 대대로 내려오는 최고의 음식인 카이세키를 즐길 수 있다. 료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즐기는 온천이다. 대부분의 료칸에서는 가족탕 또는 연인탕이 마련되어있어 프라이빗한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노천탕에서는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의 온천 문화에는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입욕 순서이다. 한국은 몸을 불려 때를 밀기 위한 개념으로서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식이 강한 반면, 일본에서는 그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내일의 도약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깔려있다. 때문에 탕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히 몸에 비누칠을 하고 머리를 감은 후 온천을 즐긴 다음 간단히 물로만 헹궈낸다. 온천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유의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온천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산림욕이다. 심신이 맑아지고 건강에도 좋은 산림욕으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 료칸은 일본 전통식인 다다미 방이 대다수이나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침실이 구비된 객실이 마련되어있기도 하다.

이러한 료칸들은 도쿄 근교는 물론 오사카, 큐슈, 북해도까지 일본 전역에서 찾을 수 있어 료칸의 매력에 한 번 빠진 여행객들은 일본 전국의 료칸을 탐방하기도 한다. 단, 고급 료칸들은 일본 내에서도 꿈의 관광지로 손꼽혀 발 빠른 예약은 필수이다.

한국 최초로 료칸 여행을 선보인 이오스여행사에서는 신청 고객 모두에게 프리미엄 료칸 전문 책자를 제공하고 있어 이 한 권만 있어도 료칸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1 전담 담당자 시스템과 24시간 통역 서비스로 료칸이 처음인 고객들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10월 30일까지 이오스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료칸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아이팟,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일본 전통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고, 어른들에게는 온천과 산림욕으로 심신의 건강을 돕는 료칸으로 떠나보자.
www.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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