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독립영화의 집, ‘영화도시 정체성 담고, 원도심 부흥 이끌어야’

오는 3월 17일 공모안 접수한 뒤 3월 25일 설계공모 심의 거쳐 당선작 발표 예정

강성현 | 기사입력 2022/01/27 [03:09]

전주 독립영화의 집, ‘영화도시 정체성 담고, 원도심 부흥 이끌어야’

오는 3월 17일 공모안 접수한 뒤 3월 25일 설계공모 심의 거쳐 당선작 발표 예정

강성현 | 입력 : 2022/01/27 [03:09]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가 영화의 거리에 조성될 ‘전주 독립영화의 집’을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고 영화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상징할 건축물로 짓는다. 시는 26일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부지(옥토주자창)에서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전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아우르고, 창의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우수한 건축설계 공모 작품이 제출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설계 공모에 참가의사를 밝힌 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 지침과 요구사항 등을 설명했다.  

 

▲ 전주 독립영화의 집 ‘영화도시 정체성 담고 원도심 부흥 이끌어야’ _ 전주시


특히 전주 독립영화의 집 설계에 ‘영화 표현의 해방구’인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전주만의 색채와 문화·역사성을 가미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향후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여가·휴식공간 등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설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은 완산구 고사동 340-1번지 일원 1만5150.40㎡ 부지에 설계비 16억 원과 공사비 274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705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 전주 독립영화의 집 ‘영화도시 정체성 담고 원도심 부흥 이끌어야’


시는 이날 현장설명회에 이어 오는 3월 17일 공모안 접수와 3월 25일 설계공모 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 후, 당선작을 제출한 건축사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봄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독립영화의 집이 건립되면 전주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 등 안정적인 행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영화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3개의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구축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지 않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상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표현의 해방구’로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 20년 숙원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건립되면 전주가 세계 독립영화의 메카이자 영화영상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독립영화의 성지, 전주만의 문화적 정체성이 담긴 복합문화공간,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거점공간으로 건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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