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따라 아름다운 유럽풍의 별장이 자리하고 아래 칼데라호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64km(1시간)정도 떨어져있는 따가이따이는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날씨가 선선해 현지인들의 한여름 피서지로 이름난 곳으로 필리핀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이자 유명한 신혼여행지 이라고 한다. 따알호수를 배경으로 가파른 산길을 따라 아름다운 유럽풍의 별장들이 자리하고 있고 그아래 칼데라호인 따알호수가 넓게 펼쳐져 있다.  호주위에 떠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 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따알화산섬 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방카를 타고 30분정도 이동을 한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분화구까지는 이곳의 원주민이 끄는 조랑말에 몸을 실고 야자수가 울창한 원시 자연림을 헤치고 1시간 정도올라 정상에 오르면 분화구의 전체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정상에서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른 487개 계단을 내려가 칼데라호(따알화산 호수)를 가까이 에서 진한 유황냄새와 함께 하얀 증기가 피어나는 거대한 바위에서 끓어 흐르는 개울물과 끊임없이 증기를 내뿜는 바위구멍등을 볼수 있다. 호수속에 있는 화산 이면서 화산속에 호수인 이곳의 아름다움은 마치 지옥과 천당을 한번에 볼수있는 살아숨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