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의 이색쉼터, 광진교 8번가

한강 위에서 전시 감상, 휴식, 독서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공연장

이소정 | 기사입력 2023/04/02 [22:09]

서울 한강의 이색쉼터, 광진교 8번가

한강 위에서 전시 감상, 휴식, 독서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공연장

이소정 | 입력 : 2023/04/02 [22:09]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한강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쉼터이자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 꽃 피는 봄을 맞아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의 발길을 기다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 에서 시민 누구나 문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광진교 8번가 외관(야경) _ 서울시

 

광진교 8번가는 서울시 한강 동쪽 끝에 자리한 걷기 좋은 다리 광진교에 2009년 개장한 교각 하부 전망대다. 한강 한가운데서 노을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소규모 전시와 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식공간이다.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는 4월, 광진교 8번가 라운지에 방문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옴을 알리는 ‘클레이(점토) 봄꽃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과 연계한 작품 상설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 광진교 8번가 내부(라운지)

 

광진교 8번가 공연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18시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매주 토요일은 무료 대관 공연으로 채워져 풍성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에는 4/7 ‘푸른 달’(어쿠스틱 기타) 4/14 ‘고막무침tv’(노래 유튜버, 구독자 약 4.7천 명) 4/21 ‘도빛’(가수, 작사가) 4/22 남성 앙상블 공연 4/28 ‘김경훈’(가수) 4/29 ‘신은혜’(색소폰)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전시․체험․공연 외에도 빈백에 누워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명 ‘물멍’을 즐기거나,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거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하트 코인 방명록에 발자취를 남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 광진교 8번가 공연 현장     

 

한편, 전시․공연․프러포즈 이벤트 등을 위해 광진교 8번가를 무료로 대관할 수 있으며, 대관을 원하는 경우 <광진교 8번가> 누리집 [대관안내]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시는 4~10월 중 월 1회(연속대관 불가), 프러포즈 공간은 화·수·목, 공연장은 토요일 대관이 가능하다.

 

▲ 광진교 8번가 외부 출입로

 

광진교 8번가는 매주 화~일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중앙으로 약 15분 정도 걸어오면 출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운영시간: 4~10월(12:00~20:00), 3월․11월(12: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동절기(12월~2월)

 

▲ 광진교 8번가에서 본 한강 야경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교각 아래에서 아름다운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 방문하셔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강 곳곳에서 문화 나들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77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광진교8번가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