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은은한 조명으로 물드는 서울공예박물관 야간 개관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기존 오후 6시 → 밤 9시까지 야간 개관

한미숙 | 기사입력 2023/08/03 [15:50]

여름밤 은은한 조명으로 물드는 서울공예박물관 야간 개관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기존 오후 6시 → 밤 9시까지 야간 개관

한미숙 | 입력 : 2023/08/03 [15:5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국내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이 8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마다 박물관 개관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연장하여 개관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박물관에서 누리는 쾌적한 야간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이번 야간 개관은 내년 하절기(6~8월)에 시행 예정인 야간 개관에 앞선 시범 운영이다. 정식 운영 이전에 시범 운영 하여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취한 의견을 공예박물관만의 특화된 야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반영하고자 한다. 

 

▲ 박물관 야경(경관조명 전면 점등) _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의 8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전시 1~3동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기획전시실은 9월, 새로운 전시 개막을 준비중에 있어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야간 개관 첫날인 8월 5일 토요일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Open Studio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공예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야간 개관을 시작하는 8월 5일(토)부터 서울공예박물관의 경관조명을 매일 밤 11시까지 점등한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서울공예박물관이 ‘야경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교육동 및 감고당길 야경 / 박물관 전경 

 

이외에도 서울공예박물관은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야간에 ‘공예멘토워크숍 <공예의 안팎 : 직업을 말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예 또는 박물관 분야의 직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진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낮에 만나던 박물관을 밤에 만나는 것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며 앞으로 야간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니 열대야에 지치는 토요일 밤, 서울공예박물관을 찾아 지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