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경의선숲길 공원 산책드로잉에 참여했던 16명의 시민들이 그려낸 “경의선숲길 옆 경의선”이란 주제의 시민 그림 전시회를 12월9일부터 12월15일까지 개최한다. ‘공원산책 드로잉’은 바쁜 생활 속 산책을 통해 공원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계절변화를 그림으로 담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2년 선유도에서 시작하였다.
공원해설부터 그림그리기 기초인 선그리기에서 채색까지 총 6강좌로 봄․ 여름․가을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그해 참여했던 시민들의 그림을 모아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2023년 경의선숲길 산책드로잉 전시- 경의선숲길 옆 경의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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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철길에서 공원으로 조성되기까지의 이야기와 함께 계절변화에 따른 공원모습, 꽃․나무 등의 다채로운 색깔들을 담은 16명의 시민작가들의 그림, 총 53점을 전시한다. 작품의 주제는 경의선숲길의 여름 그늘이 되어 주는 의자, 기차 없는 기찻길, 푸른 숲을 이룬 듯한 느낌의 도심공원 경관(33점)을 주로 하여 흐드러지게 핀 벚꽃, 돌 틈의 민들레, 붉은색이 아름다운 병꽃나무와 같은 식물 중심의 그림(17점)이나, 그늘을 걷는 한적한 거리의 사람 등(3점) 경의선숲길의 경관, 식물, 사람 등 다양한 요소를 주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의선숲길 옆 경의선숲길”이란 주제로 그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의선숲길 산책드로잉에 대한 참여 소감, 공간이 가진 매력, 그림을 통하여 얻게 된 각자의 ‘공원 드로잉’의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경의선숲길전시는 12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주일간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전시되며, 10:00~17:00까지 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의선숲길 산책드로잉 가을 강좌에 참여했던 조금희씨는 지인의 권유로 참여했는데 그림 그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벗어난 점도 좋았지만 온전히 그림 그리기에 몰입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경의선숲길 옆 경의선숲길” 그림 전시에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74)로 문의하면 되며, 2024년에도 더 알찬 내용을 준비하여 시민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시민들이 직접 바라본 경의선숲길을 그린 작품을 통하여 경의선숲길공원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공원을 자주 찾아 건강한 산책을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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