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주대사습놀이의 맥을 잇고 있는 전주대사습청에서 우리 민족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8일과 9일 이틀간 매일 오후 2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설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전주대사습청의 브랜드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먼저 첫날인 오는 2월 8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사)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가 전통무용부터 판소리, 풍물놀이, 봉산탈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대사습청 설맞이 우리민속한마당 포스터 _ 전주시
|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수성 반주의 춤 장단에 맞춰 무용수와 연주자가 실시간으로 호응해가며 무대를 만들고, 전북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봉산탈춤도 선보인다. 이어서 둘째 날인 오는 2월 9일에는 전주농악보존회가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 셋째 마당 등 흥겨운 풍악으로 흥겹게 포문을 열고,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대한민국 전통무용협동조합의 한국전통무용도 예정돼 있다.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은 아직 설익은 태양이 우리를 따스하게 비추진 않지만, 설을 맞아 온 관객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뜨거운 열기로 이 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면서 많은 분이 명절을 맞아 공연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대사습청은 오는 4월부터 펼쳐질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공연팀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전주대사습청 누리집(www.jjdssch.or.kr / 063-288-0771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