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그 사람의 이미지의 80%를 결정 짓는다.
특히 남녀의 만남에 있어 첫만남의 에피소드는 만남 중 끝 없이 회자되기 마련이며, 오랜 만남을 유지하는 커플들은 대부분 첫만남에서부터 호감을 가졌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첫만남에서부터 퇴짜를 놓는 경우도 많은데, 요즘 젊은 여성들은 첫만남 시 어떤 남자를 꼴불견이라 생각하는지 노블레스제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첫 만남 꼴불견 best 5” 중 1위는 ‘자아도취형’ 남자로 나타났다.

자아도취형 남자는 끊임없이 자기 자랑을 늘어 놓는 남자로 아무리 스펙이 좋은 남자라도 첫 자리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여자들은 혀를 내두르고 만다. 조사에 참여한 윤은미(27. 서울 강남구)씨는 “여자는 자기 얘기만 하는 남자보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남자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2위는 바로 ‘스토커 형’ 남자다. 첫 만남에서 상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과거 연애 횟수나 미팅 경험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상대 여성에게 안좋은 첫 인상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첫 만남 후 폭탄문자를 보내거나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서 만나자고 조르는 등 여자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이 외에 지루한 티를 팍팍 내며 시계만 쳐다보는 남자,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남자, 야한 농담을 하는 남자 등이 답변에 등장하였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제이 방서연 대표는 “첫만남에서 무언가 ‘해야 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하려 하기 보다는 역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조심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하루빨리 솔로를 탈출하는 비법이라고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