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여행상품, 인기가 높아

설 연휴 인기상품 10곳 중 무려 8곳이 4일 상품이다

강지현 | 기사입력 2010/01/27 [13:12]

3박4일 여행상품, 인기가 높아

설 연휴 인기상품 10곳 중 무려 8곳이 4일 상품이다

강지현 | 입력 : 2010/01/27 [13:12]
주말에 하루 더 붙은 짧은 설 연휴다. 그럼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예약자들의 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모두투어(사장 홍기정)에 따르면 이번 음력설 연휴에 여행을 떠나려는 예약자(2월 11일~14일 출발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1월 모객은 6만 6천명(패키지 상품)으로 전년대비 104% 성장했다. 짧은 연휴로 인해 근거리로 4일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가장 많으며 2월이 될수록 연휴 상품을 찾는 고객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짧은 연휴로 4일 여행이 대세
설 연휴 인기상품 10곳 중 무려 8곳이 4일 상품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전체를 두고 통계를 냈을 때 인기상품 10개 중 3개가 4일 일정의 상품이었던 것과 크게 차이를 보인다. 짧은 기간과 연휴에 상승하는 상품가의 가격적인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 연휴기간에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찾은 상품은‘부관훼리 큐슈 4일’상품이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큐슈로 향하는 상품으로 설 연휴기간에도 29만 9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본에 다녀올 수 있어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또, 대만과 홍콩 전세기 4일 상품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전세기 상품은 여행사가 안정적인 상품제공을 위해 미리 좌석을 확보하고 판매하는 상품으로 예약이 몰리는 기간에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출발이 확정된 전세기 상품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12일, 13일 가장많이 출발해

연휴 시작 날과 바로 전날에 모객이 가장 많다는 공식은 이번에도 유효했다. 26일까지 모객된 수를 기준으로 보면 11일에 1500명, 12일에 2550명, 13일에 2600명, 14일에 1600명이 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실제 출발자 수는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1월 첫째 주까지만 해도 설 연휴 상품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평균 250여명이었던 것이 셋째 주에는 38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번 주 25일, 26일에는 설연휴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만 1일 5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러한 증가 상황은 2월 초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 상품기획지원팀 이철용 과장은“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홍콩, 대만, 보라카이, 북해도 등 적절한 지역을 선택해 전세기를 띄운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 더욱 많은 모객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하며, “설 연휴기간의 근거리 상품은 조기부터 마감되고 있지만, 아직 곳곳에 실속 상품들이 남아있는 만큼 수시로 여행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는 것도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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