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모듬전에 탁배기 한사발 흥난다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풍류와 해학 가득한 곳, 풍류 선술집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3/30 [11:49]

무한리필, 모듬전에 탁배기 한사발 흥난다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풍류와 해학 가득한 곳, 풍류 선술집

이병욱 | 입력 : 2010/03/30 [11:49]
2010년 창업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핫 아이템은 ‘막걸리’ 정부와 지자체는 우리네 막걸리를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 홍보는 물론 브랜드화 작업까지 하고 있다. 몇해전 와인열풍에 창업시장은 와인레스토랑 창업이 대세였으나 이제 막걸리 열풍으로 창업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막걸리 열풍에 한몫 톡톡히 해내고 있는 풍류선술집 봉이동동. 큰 강물을 팔아 떼돈 벌었다는 봉이 김선달을 연상케 한다. 다른 게 있다면 봉이동동은 막걸리를 판다는 것. 봉이동동은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복고풍 선술집이다. 화려한 조명대신 은은한 인테리어를 강조했고 마치 주막을 연상케 하는 원목으로 매장을 꾸몄다. 예전부터 막걸리와 함께 사랑을 받아온 파전역시 봉이동동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해학과 풍류를 매장에 담아내 봉이동동은 술맛을 자극한다. 메뉴에서부터 느낄 수 있어 ‘음메 찰밥전’, ‘해물살누드 파전’, ‘속살탱탱 새우전’ 등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러한 메뉴들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해외 연수 등을 통해 노하우를 녹여 만들어 냈다.

봉이동동을 론칭시킨 (주)자연애몸 전문 메뉴개발팀은 양식, 일식, 중식, 한식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메뉴기획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맛도 맛이지만 봉이동동은 가격부담이 없어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8,900원에 고추, 깻잎, 버섯 등이 들어간 모듬전을 무한정 즐길 수 있다. 소주나 맥주 전문점에서 안주 하나에 1,2만 원 정도로 즐기는 것을 보면 봉이동동의 무한리필은 그야말로 단비.

주점창업시장에 풍류선술집이라는 트렌드를 제시한 봉이동동은 고객에게는 부담 없는 맛을 점주에게는 성공창업이라는 열쇠를 쥐게 했다. 성공창업의 가늠좌는 바로 매출이다.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봉이동동은 재료비와 인건비를 낮추는데 노력했다. 박리다매식 원재료의 대량구매는 물론 자체 생산라인을 만들어 매장 공급가를 낮췄다. 문의: 02-825-4561 / www.ibong2.co.kr

매장 공급가를 낮추다 보니 소비자가 역시 낮출 수 있어 고객은 싼 가격으로 무한정 즐길 수 있다. 또 파전 등 메뉴 조리가 비교적 손쉬워 주방인력을 줄이는데도 한 몫을 담당해 매출을 높이데 기여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