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해외여행계획 일찍 서두르세요

실물경기회복 원달러 환율하향 안정화등 맞물려 수요증가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4/07 [08:58]

5월 해외여행계획 일찍 서두르세요

실물경기회복 원달러 환율하향 안정화등 맞물려 수요증가

이소정 | 입력 : 2010/04/07 [08:58]
주 5일제 근무 도입과 각급 학교에서 놀토가 확대되면서 성, 비수기의 구분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은 학교 방학과 각 사업장의 휴가철이 겹치는 7월 중순 이후부터 8월 중순까지의 기간과 겨울방학과 연말 연휴가 겹치는 12월 중순 이후부터 2월까지의 성수기 기간이 다른 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고깔모자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 해외여행의 오랜 패턴이었다.

그러나 경기회복과 함께 최근 정부 및 기업체에서 휴가사용을 권장 혹은 의무화 하여 임직원의 연중 연차사용을 독려하고 있고 학교장 재량 휴업과 대체휴일제 도입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해외여행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공급 측면에서 저가항공사의 국외노선 취항과 전세기 운항 등으로 항공좌석이 늘어난 점도 이러한 수요 증가를 더욱 촉진 시키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여행업계에서는 2008년~2009년의 연속된 불황이 끝나면서 실물경기 회복과 원, 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 등이 맞물려 1분기를 넘어 5월까지도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1사분기 하나투어를 이용한 출국자수는 30만 7천여 명을 넘어서 2009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해외여행 최고점을 이뤘던 2008년 대비해선 88%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최근 예약 동향 역시 여전히 강한 해외여행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4월 6일 동 시점으로 2009년과 2010년 5월 예약을 살펴보면 올해는 현재 5만 9천명 이상 예약되어 있으며 전년동기대비 238% 상승, 3배 이상의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7-8월 성수기 시즌 전 상반기 유일하게 연휴를 즐길 수 있는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낀 연휴기간은 해외여행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예약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5월 연휴 예약상황
1) 어린이날 연휴를 총 6일 및 석가탄신일 연휴를 4일로 추산해 볼 때, 늘어난 기간대비 예약 비중은 어린이날연휴보다 석가탄신일 연휴에 많이 출발하는 추세를 보임. 어린이날 연휴(5/4~9) 하루 평균 2천 2백명 출발 / 석가탄신일 연휴(5/20~23) 하루 평균 3천명 이상 출발예정.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2) 어린이날 연휴는 중국>동남아>일본 순으로 많이 출발하는 반면 석가탄신일 연휴는 중국>일본>동남아로 상대적으로 짧은 석가탄신일 연휴에는 단거리 여행을 많이 선호하고 있음

3) 해당 연휴기간의 평균 리드타임(최초 예약일과 출발일 간의 기간)은 어린이날 연휴가 47.8일 및 석가탄신일 연휴는 67.1일로, 석가탄신일 기간 중 원하는 해외여행상품 예약을 위해 3월 초(약 70일 전)부터 여행을 계획하고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파악됨. 작년 5월 황금연휴(5월 1일~5일)의 평균리드타임이 28.9일인 것을 감안한다면 예년보다 약 5주나 일찍 서둘러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 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 

2009년과 2010년 5월 연휴 예약상황
1) 작년과 같이 출국 지역별 비중 면에서 중국>동남아>일본 순을 보였으나, 동남아와 일본 지역은 작년보다 비중이 줄어든 반면 미주나 유럽과 같은 장거리 여행의 비중은 상승했다. 이는 경기 불황이었던 작년은 보통 저렴한 단거리 여행을 선호했지만 올해는 나아진 경기상황과 환율안정 그리고 그 동안 눌려있던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맞물려 예년보다 고가의 장거리 노선 지역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됨.

어린이날 연휴상품으로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록스 영어가이드투어]상품을 추천했다. 최근 에듀트래블의 대표 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호주의 대표도시 시드니와 골드코스트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호주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커럼빈 와일드 파크 방문과 호주 최대의 해양레포츠 테마공원인 씨월드에서 돌고래와 물개쇼 관람도 가능하며 세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 농장에서는 river cruise를 타고 정글 탐험의 기회까지 함께 해 여행 기간 내내 자녀들과 자연을 흠뻑 만끽하고 돌아올 수 있다.

▲ 호주 씨월드 돌고래쇼  

또 일정 중에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설명으로 자연스러운 문화의 이해와 자녀의 영어학습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시드니 록스 지역 스페셜 영어가이드 투어도 진행한다. 5월 1일 출발하여 6일 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성인 229만원, 아동(만 12세미만)은 194만 6천 5백원이다.

석가탄신일 연휴에는 중국 서안과 뉴질랜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안/정주 병마용/소림사 5일]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강의 문화와 아테네, 로마, 카이로와 함께 세계 4대 고도로 꼽히는 중국 서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 탐방에는 제격인 상품이다. 또 석가탄신일을 맞아 중국 선종의 본산인 소림사도 방문하고 중국영화에서만 보았던 소림 무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5월 20일 목요일 밤에 출발하여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별도의 휴일 사용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하며 114만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 중국 서안 병마용    

우리 가족만의 오붓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뉴질랜드 남섬-퀸스타운 6일]을 적극 추천한다. 일정 내내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가족만을 위해 단독 진행되는 행사로 퀸스타운 6개의 테마(퀸스타운의 하이라이트 관광, 수정처럼 투명한 호수도시 와나카 피크닉&퍼즐링 월드관광 ,반지의 제왕의 무대, 글렌오키와 디어파크 관광,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밀포드사운드 관광, 교육의 도시 더니든과 초콜릿 공장 방문, ’구름을 뚫는 산’ 마운트 쿡 국립공원 관광) 중 하루에 1개 총 2개의 테마를 선택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상품이지만 가족, 친지, 친구 등의 단독 여행도 가능하다. 뉴질랜드 가족여행 기념으로 16만원 상당의 고급가족앨범 제작권도 특전으로 주어진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289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www.hanatour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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