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해산물뷔페 대게가 무한리필

대게는 찜으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그 속살이 어찌나

이병욱 | 기사입력 2010/04/13 [13:33]

인천에 있는 해산물뷔페 대게가 무한리필

대게는 찜으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그 속살이 어찌나

이병욱 | 입력 : 2010/04/13 [13:33]
봄이 다가오는 이 무렵 동해 바닷가에는 그 맛을 못 잊어 대관령을 넘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린다 모두 ‘대게’를 먹기 위함이다. 대게는 다리가 생긴 모양이 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울진이나 영덕, 동해 삼척 등이 대게로 유명한 곳이지만 동해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게는 나온다. 대게는 찜으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그 속살이 어찌나 하얗고 맛있는지 대게는 ‘snow crab’이라 불린다.  

어족 자원 보존을 위해 대게는 숫놈만을 먹는데 크기가 큰 것이 맛있는 것이 아니다. 몸통이 작더라도 아랫 배부분을 손으로 눌러봐서 색깔이 짙고 단단한 것이 맛이 좋다. 좋은 대게는 다리를 눌러봐도 탄탄함이 느껴진다. kg당 4,5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 때문에 대게는 먹고 싶어도 먹기 어려운 고급 해산물의 대표격이다. 


해산물 부페, 대게까지 무한리필 이다.
맛좋은 대게를 먹을 방법은 산지에 가거나 아니면 좋은 해산물 부페 등을 가는 것 뿐이다. 그러나 대게의 주산지인 동해 바닷가까지 가는 것이 시내 음식점 가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괜찮은 해산물 부페에 가서 대게를 먹는 방법이 가장 좋겠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괜찮은 부페’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게 문제다.

질 좋은 해산물이 있으면 값이 비싸고 대게를 먹을라치면 추가 금액을 내야 하는 것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얀 대게 속살이 아쉽고 가벼운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해야 할 때 좋은 곳을 하나 소개한
다. 인천 서구 원당동의 ‘씨푸드파크’다. 오픈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은 서울의 대형 해물 부페 못지않은 메뉴가 자랑이다.


게다가 대게를 먹어도 추가 금액을 받지 않아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대게는 물론이고 대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거나 하는 해산물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싱싱하고 신선한 해산물도 대게 이상으로 맛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고급 스테이크도 ‘씨푸드파크’는 맛있다. 쉐프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스테이크는 이것만 먹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문제는 결국 ‘돈’이다. 이 정도의 메뉴 구성이라면 서울의 해산물 부페는 1인당 4,5만원 정도 나온다. ‘씨푸드 파크’가 인천에 위치한 덕분에 매장 임대료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곳의 점심에는 1만2천900원이다. 실로 놀라운 가격인 셈이다. 부페의 피크 타임은 저녁이나 주말 시간이래도 요금은 1만8천900원에 지나지 않는다.

시내 스파게티 전문점의 고급 스파게티 한 그릇 가격 정도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대중교통은 좀 불편하지만 자동차를 타고 오는 경우 네비게이션에 ‘원당지점 sc제일은행’을 입력하면 찾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문의 : 032-566-8851 /
www.seafood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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