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무쟈게 좋아하는 커플의 괌 여행①
괌PIC, 경우는 모든 객실이 더블베드 객실이라서
김태관 | 입력 : 2010/02/08 [10:20]
"이번에 괌을 다녀왔습니다" 라고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면 "pic요?" 라는 대답을 100% 듣게 된다. 그만큼 한국인에게는 괌=괌pic 라는 인식이 아주 강한 것 같다. 실제로 가 보니,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 번 정도는 갔다올만한 곳이라는 판단이 든다.
괌pic의 경우는 모든 객실이 더블베드 객실이라서 한 침대에는 엄마랑 아이랑, 또다른 침대에는 아빠랑 아이랑, 이렇게 부부와 두 명의 어린이가 함께 한 방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생각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편리한 객실이었다.
도착 다음날 잠을 자고 일어나니 열대의 뜨거운 햇살이 이 곳이 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이다.
괌pic에는 여러 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로비 아래층에 위치한 부페식당 <스카이라이트> 이다. 이 곳은 다양한 음식과 넓은 홀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 부부가 즐겨 가던 식당은 가든층에 있는 일식당 <하나기>였다. 이 곳도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모두 가능한 곳인데, 참치회가 예술이었다. 한국에서는 냉동참치만 먹을 수 있는데 하나기 에서는 얼리지 않아서 말랑말랑한 참치회를 먹을 수 있다.
하나기 에서는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때 부페를 먹을 수 있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신선했다. 하나기 옆에는 아시안 요리를 하는 <웰카루바>라는 식당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하나기 안에서 한 쪽에는 일식, 한 쪽에는 중식, 이렇게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괌pic를 가는 분들께는 꼭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 있는데, 괌pic 로비층에 있는 <비스트로> 이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고 정말 맛있는 곳.
저녁식사 때에는 1인당 30-60불의 추가 차지가 붙지만, 점심식사 때에는 추가 차지가 없다고 한다. 단, 복장제한이 있으니 수영복과 슬리퍼 차림으로는 절대 입장불가. 입구에서 복장을 체크한다. 저녁식사 시간에 가면 아름다운 선셋을 감상하면서 우아하게 식사할 수 있다.
▲ 괌 최고의 다이닝레스토랑 비스트로 ©김태관 | | 급하게 빨래를 해야할 때에는 오세아나 타워 2층에 있는 세탁실을 사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pic 투숙객은 객실키로 들어갈 수 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세탁실에서 빨래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는 2달러 정도 넣으니 한 시간 정도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 한 사람 옷을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었다.
괌pic 층마다 있는 제빙기. 투숙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박스를 미리 준비해 가면 아이스박스에 제빙기 얼음과 음료수를 넣어서 풀장으로 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즐길 수 있다. 역시.. 여행은 준비한 만큼 즐기는 것 같다.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 국내여행
-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 국내여행
-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