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스칸디나비아 레일패스’ 출시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인기지역으로 지난 2006년 미국
이민희 | 입력 : 2008/01/31 [13:04]
유레일그룹(www.eurailgroup.com)은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및 스웨덴 등의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돌아보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스칸디나비아 레일패스를 선보였다.
스칸디나비아는 해마다 외국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인기지역으로 지난 2006년 미국에서만 70만 명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부터 선보인 스칸디나비아 패스는 종전의 스칸레일(scanrail)패스를 발전시킨 철도 패키지. 유레일 여행객은 이제 단 한 장의 패스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우수한 철도시스템을 통해 여행 할 수 있게 됐다.
이 패스는 4개국 모두를 유효기간 동안 제한 없이 2등석으로 여행할 수 있으며, 2명 이상의 그룹이나 26세 미만의 젊은층에게는 할인이 된다. 2개월 안에 기차탑승을 4일 동안 할 수 있는 2명 이상 그룹 할인 요금이 적용된 세이버(saver) 패스의 경우 가격은 하루에 50유로부터 있다.
유레일의 새로운 스칸디나비아 철도패키지로 여행객들은 각자의 일정과 방문국가 선택에 유연성을 갖게 됐다. 스칸디나비아 국가 중 하나, 또는 두 개 국가만 방문하고자 한다면 핀란드-스웨덴, 덴마크-스웨덴, 노르웨이-스웨덴 패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노르웨이와 스웨덴 단일국가패스는 다른 많은 유레일패스와 똑같이 적용되며, 2~5명의 그룹 여행객은 할인요금이 적용되고 2등석을 탈 수 있는 세이버 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 기차는 모던하고 안락하며 견실하다. 스웨덴의 x2000과 핀란드의 펜돌리노(pendolino)와 같은 고속열차는 도시에서 도시로 여행객들을 가볍게 나르고, 노르웨이의 베르겐(bergan) 철도와 같이 완만한 속도로 경치 좋은 곳을 이동할 때는 풍광 좋은 산의 터널과 다리를 통과하며 스치는 바람과, 손상되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각 나라 철도가 별도로 운영되더라도 국경의 연결은 쉽고 능률적이다. 오슬로에서 스톡홀름으로의 이동은 6시간이 걸리며 스톡홀름에서 코펜하겐까지는 약 5시간이 걸린다. 헬싱키와 스톡홀름 사이의 연결은 tallink silja oy에서 운영하는 페리로도 가능한데, 유레일 패스 승객은 페리 요금이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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