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선수 극진한 '왁스(WAGs)' 사랑

독일팀, 아내 원정 응원 이유 경기력 향상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6/24 [00:10]

독일 축구선수 극진한 '왁스(WAGs)' 사랑

독일팀, 아내 원정 응원 이유 경기력 향상

김민강 | 입력 : 2010/06/24 [00:10]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축구스타들의 '왁스'(wags)들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왁스'는 'wives and girlfriends'의 줄임 말로 스타 축구 플레이어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일컫는 말이다. 

특히,독일 월드컵 축구팀 일부 선수들은 아내를 남아공으로 초대, 극진한 아내 사랑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독일은 그 동안 bmw와 벤츠의 나라 '강인함'과 '정확함'이 떠오르는 나라로 유명하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이미지도 비슷하다. '전차군단'이라는 축구 팀의 별명도 강인함을 상징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힘 있는 축구를 구사하지만, 가정에서는 자상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새로운 애칭이 추가로 붙을 전망이다. 

▲ 독일 야후 월드컵 관련 홈페이지캠처

이와 관련, 결혼정보 전문기업 nb 방성태 대표이사는 "축구 스타들의 '왁스'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들이다. 독일팀의 메수트 외질, 제롬 보아탱 선수는 자신들의 아내를 남아공으로 초청, 사설 경호원의 경호 아래 고급 호텔에서 체류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아내들이 응원을 하면 더욱 분발한다.'는 이유를 들어 독일 경기가 개최되는 도시를 함께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잉글랜드 꽃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 역시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을 독일 월드컵 경기에 초대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축구 선수들이 슬럼프 없이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며, "남아공 경기장으로 원정온 아내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펼치는 독일팀이 어떤 성적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 사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독일팀은 6월 23일 현재 예선 d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24일)와의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팀은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기록하며, 우루과이(6월 26일)를 상대로 또 다시 아시아 축구 맹주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