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카페 에서 '아프리카 문화축제'

장항선(용산~아산~장항~익산) ‘달리는 열차카페’를 운영

박소영 | 기사입력 2008/04/28 [12:16]

달리는 열차카페 에서 '아프리카 문화축제'

장항선(용산~아산~장항~익산) ‘달리는 열차카페’를 운영

박소영 | 입력 : 2008/04/28 [12:16]
남아공의 국경일인 ‘자유의 날’(4월 27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각 국의 대사관 부인과 외교관 등 50여명의 인사가 초청된다. 특히, 이 날 행사를 위해 남아공 출신으로 미녀들의 수다(kbs2tv)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로닌’,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유상철 감독’과 ‘김주성 부장’ 등이 참석해 용산역에서 축하메시지 등을 전할 예정이다.


남아공 문화 체험행사는 5월 1일 용산역에서 오전 10시 32분에 출발하는 장항선 무궁화호 열차카페 내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 40분 익산역 도착까지 장항선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아공 대사관측은 이 날 열차카페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열차이용객에게 350년 전통의 품질 좋고 저렴한 남아공 와인과 미국 미각테스트협회 금상을 3회 수상한 100% 순수자연산의 남아공 과일 쥬스인 ‘세레스’(ceres)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남아공에서만 생산되는 ‘루이보스티’는 피부미용과 건강에 좋아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날 열차카페에 탑승한 고객은 남아프리카의 전통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주한 남아공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아프리카의 독특하고 다양한 특산물과 문화, 특히 2010년에 열리는 월드컵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도와준 코레일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열차카페에서 열린 스위스 문화체험 행사를 비롯해 세계 각 국의 문화를 내국인이 접할 수 있도록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문화체험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스위스와 남아공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열차카페가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2월 4일부터 장항선(용산~아산~장항~익산) 모든 열차에 ‘달리는 열차카페’를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열차카페 내 미니콘서트룸·테라피룸·인터넷pc·게임기 등이 설치돼 있어, 열차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달리는 열차카페’는 올해 하반기에 경부·호남선 등 전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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