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

해수욕장별 차별화된 행사를 표방한 올해 바다축제는 더위를

이형찬 | 기사입력 2008/08/01 [14:36]

'제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

해수욕장별 차별화된 행사를 표방한 올해 바다축제는 더위를

이형찬 | 입력 : 2008/08/01 [14:36]

하얀 파도와 눈부신 백사장이 행복한 곳 부산에 “축제의 바닷길”이 열린다. 신나는 여름사냥 「제13회 부산바다축제」가 오늘(8. 1)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시내 6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 형 축제
* 예술행사와 대중문화 프로그램의 균형배치를 통한 축제 고급화

해수욕장별 차별화된 행사를 표방한 올해 바다축제는 더위를 씻어줄 다양한 축제들로 넘쳐나면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지난해보다 이틀이 늘어난 축제기간에 맞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39개의 행사준비를 완료하고 여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8. 1)오후 8시 해운대백사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인기절정의 최정상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화려한 축하불꽃쇼로 부산바다축제를 시작을 알리게 된다.

주요행사를 보면 8월 2일부터 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올해 9회째로 대규모의 음악축제로서 x-japan 보컬인 toshi with t-earth 밴드(일본)를 비롯하여 soho dolls(영국), shadows fall(미국), 강산에 밴드(한국) 등 최정상급 6개국 18개 밴드가 출연하며, 같은 기간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제4회 현인가요제」는 故현인선생을 기념하는 전국창작가요제로서 전야제, 본선 등의 일정으로 경연대회형식으로 진행되게 되며, 원로예술인 100여명이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가요축제이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제4회 부산국제무용제」에서는 9개국 17개 공연단 25개 공식초청작품과 국내작품(자유참가)들이 참여하여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무용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화려한 마술 향연인 제3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8월 8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개막식)과 bexco(행사)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국 60여명의 마술사들이 참가하여 마술 갈라쇼를 비롯한 마술경기대회, 마술강연, 어린이 마술극 등 12개의 행사에서 매직의 모든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시도한 바가 없는 야외 마술공연을 준비해 국내 최고의 인기 마술사인 이은결의 사회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올해 바다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제힙합페스티벌은 11개국 600여명이 참가, 비보이 경연대회, 힙합공연, dj 댄스파티 등이 펼쳐져 젊은이들의 축제의 장으로 타 축제와 차별화된 행사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8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시민체험행사인 「썸머퍼니랜드」는 기존의 프로그램인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와 아이스체험존, 비치기네스대회, 썸머오픈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부산비치스케이트보드대회와 해변암벽등반대회를 신설하여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대하였다.

이외에도 「해양스포츠 시민무료체험회」에서는 해양래프팅,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타말란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핀수영 무료강습회」에서는 오리발 사용법, 스노클, 수경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단위행사는 주로 민간단체 추진 행사로 여름밤 시원한 해변에서 유명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를 초청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열린음악회」와 전통의 몸짓과 소리가 넘쳐나는 「바다마당극제전」, 해가 진 해변 백사장에 둘러앉아 문화예술을 마음껏 함께 즐기는 야외영화 관람행사인 「비키 바다영화상영축제」, 「살사·재즈의 밤」,「프로리그게임 결승」, 「하나푸른음악회」, 「한국해양문학제」, 「바다썸머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축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낮 시간대에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대회가 펼쳐진다. 국내외 요트동호인 및 전문요트인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제3회 부산컵 국제크루저요트대회」를 비롯하여 「제18회 부산시장기 시민비치발리볼대회」, 「제13회 부산시장배 바다핀수영대회」, 「제12회 부산시장배 전국윈드서핑대회」, 「제11회 부산시장기 해양래프팅대회」 등 오랜 역사를 지니고 바다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대회들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하여 절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을 주 행사장으로 하는 부산바다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행사개최 기간이 작년보다 2일 더 늘어난 열흘간 부산전역이 음악·춤·신명이 가득한 축제의 바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는 부산바다를 찾은 시민과 피서객들이 축제를 눈으로 보는데 그치지 않고 축제의 주인이 되어 축제를 만들어 가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바다의 축제를 영원히 추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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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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