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행태 분석 결과 발표

1,700만건의 실제 통계 데이터로 국내관광 동향 분석

조세운 | 기사입력 2010/11/10 [10:46]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행태 분석 결과 발표

1,700만건의 실제 통계 데이터로 국내관광 동향 분석

조세운 | 입력 : 2010/11/10 [10:46]
▲ 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 sk마케팅앤컴퍼니는 국내 최대의 통신형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 map 내비게이션>의 이용 통계를 이용해 이용자 여행행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00만 휴대폰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이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년간 사용한 1,700만건에 달하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목적지로 지정한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점에서 기존 설문조사 방식보다 그 신뢰도가 높다.

<t map 내비게이션> 이용자 거주지는 서울이 4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경기도는 30.8% 인 것으로 나타나 서울/경기 지역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연령별 이용현황은 20대 17.6%, 30대 40.4%, 40대 28%, 50대 이상이 14.0%로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행태는 16개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연령별/지역별/거주지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석되었다.  분석결과를 보면, 광역시/도별 방문비중에서는 경기도가 전체 여행/레저 목적 방문의 28.8%를 차지하여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강원도가 15.4%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관광 목적지로는 봄/여름에 높은 방문자수를 기록한 ‘에버랜드’가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 거주자가 선호하는 ‘인천 소래포구’는 2위, ‘대명비발디파크’가 3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이 여름철 높은 방문 집중도를 보이며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사찰에서는 ‘경주 불국사’, 온천은 ‘이천 테르메덴’, 섬은‘남이섬’ 이 각 분야별 1위를 기록했다.

광역시/도별 단위 분석 결과 중 강원도 지역을 살펴보면, 강원도는 서울/경기에서 방문하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계절적 요인이 두드러졌다.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장이 밀집한 고성군, 강릉시, 동해시는 여름철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으며, 춘천시, 평창군은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충청북도의 경우 서울/경기/충북 거주자가 각각 20%대로 비슷한 방문율을 보였으나, 충주시, 단양군과 같이 수도권에 가깝거나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 관광객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 관광지에 대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테마에 대해서는 주변 맛집 등 관광정보를 집중 보완할 계획으로 이러한 콘텐츠를 다시 내비게이션에 서비스하여 이용자 편의가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u-투어정보팀장은 “승용차로 여행을 즐기는 현대인들의 여행행태를 전국/지역별로 분석할 수 있어 이번 분석 결과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행태’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
www.visitkorea.or.kr) t2지식마당>관광 지식/연구>공사발간보고서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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