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형 녹색관광 개발 사업 본격추진

폐선로 및 간이역 등 유휴자원 활용하여 녹색관광

김민강 | 기사입력 2010/12/23 [16:47]

창조형 녹색관광 개발 사업 본격추진

폐선로 및 간이역 등 유휴자원 활용하여 녹색관광

김민강 | 입력 : 2010/12/23 [16:47]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12. 21.)을 계기로 경춘선·중앙선 등 폐선로 구간과 지방의 간이역을 활용하여 친환경 녹색관광 명소를 개발키로 했다.

금년 4월 발표한 ‘녹색관광 기본계획’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275억 원(국비 135억 원) 규모로 폐선로 및 간이역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녹색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 사업이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춘선(춘천시) 테마관광자원 개발(’10년~’13년, 6.8㎞)
2013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 규모로 내년도 3월부터 도계(道界)역~김유정역 구간 철로 경관 수목로, 야외공연장 및 테마공원, 강촌역 경관 출렁다리를 건설하고 강촌철교 경관 조명 등을 조성한다. 특히 내년에는 1단계 사업으로 구 김유정역에 ‘김유정 만남의 광장’, ‘야외공연장’(마임, 인형, 연극) 등을 설치하여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중앙선(남양주시) 테마관광자원 개발(’10년~’12년, 8.8㎞)
2012년까지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규모로 팔당역 및 능내역 역사 리모델링(전시장), 전망대 및 조경시설 등을 조성하며 행정안전부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내년 7월까지 역사(驛舍)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전선(김해시) 레일바이크 조성(’10년~’14년, 11.9㎞)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 규모로 경전선 직복선화로 폐선되는 구간을 화포천 생태습지 조성 사업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명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레일바이크, 익스트림스포츠타워 등의 시설이 2014년까지 조성된다.

임피역(군산시) 관광자원화(’10년~’12년)
채만식 문학기행 사업과 연계, 역사 주변 공원을 조성하고 체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도에 임피역 역사 및 부속건물의 문화재 복원과 내부 리모델링, 조형물 설치 및 기차 체험 공간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사업비는 총 20억 원(국비 10억 원)으로 내년 하반기 공사가 착공된다.

화본역(경북 군위군) 관광자원화(’10년~’12년)
삼국유사의 고장이라는 지역 특색에 맞춰 차별화된 테마관광자원을 개발하여 화본역을 명소화할 계획으로, 1930년대 철도역 주변의 스토리텔링을 형상화하여 내년에 화본역 역사 및 관사를 복원하고, 급수탑을 리모델링하며, 스토리텔링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전통 술도가를 복원할 예정이다. 

테마체험관광자원 개발 사업(폐교 시설 리모델링, 농촌 체험장 조성 등)과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중앙선 복선 전철화 시 폐선 철로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앞으로 우리만의 특성을 가진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한국형 녹색관광 자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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