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선 눈꽃열차 타고 설경의 백미를 만끽하고, 김연아 선수랑 해돋이 열차로 정동진에서 새해 소원 빌고’ 교통체증 없고 날씨와 상관없어 겨울이면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는 철도. 올 겨울 특유의 낭만까지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차여행 코레일은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 방문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겨울 기차여행 아이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 겨울 가장 가고 싶은 기차여행으로 ‘눈꽃열차’(40.5%)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눈꽃열차 다음으로는 호텔식 관광전용열차로 전국을 누비는 레일크루즈 ‘해랑’(17.6%)과 ‘해돋이열차’(15.5%)를 타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눈꽃열차 중 ‘하늘 아래 첫 번째 역’인 추전역과 전국 제일의 오지인 승부역 등을 둘러보는 ‘환상선 눈꽃열차’(47.2%)를 최고의 코스로 선택했다.
새해 해돋이 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스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5.2%가 남녀 연예인을 제치고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1위로 꼽아 최근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어 남자연예인으로는 '유재석‘(18.1%), 여자연예인은 '이효리’(13.8%), 문화예술분야는 '이외수‘작가(15.2%)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해돋이열차의 최적 여행지로는 절반 가까운 응답자가 ‘정동진’(47%)이라고 답했다.
tv 프로그램·광고 중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기차장면 질문에는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김영민 분)와 두루미(이지아 분)의 정동진역 플랫폼 데이트와 해변 연주(25.8%)라고 답했다. 한편, 기차여행과 가장 어울리는 주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으로는 '1박 2일(33.3%)'을 꼽았다. www.korai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