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동부지사는 지난 해 팔당역 개통으로 빨라진 예봉산에 이어,지난해 12월 29일 개통된 중앙선 전철을 이용하여 운길산역에서 하차,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운길산을 새로운 등산코스로 강력 추천하였다.
운길산(해발 610m)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솟아 있는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순탄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에 적합한 곳이다.
특히 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에는 지방문화재 제22호인 팔각 5층석탑과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있으며, 무엇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수려한 경관을 두고 해동 제일의 사찰이라 옛사람들은 전했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적갑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유경 전기팀장은“운길산은 운길산역에서 접근이 쉽우며, 가벼운 가족나들이에적합할 뿐만 아니라, 운길산~적갑산~예봉산의 종주코스는 등산 매니아들도 만족할 만한 코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변 정약용다산마을 · 팔당호 · 서울종합영화촬영소 · 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어 가족나들이와 자녀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