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와인축제, UnWined Western Australia

서호주 11월 주요행사

이성훈 | 기사입력 2011/10/17 [14:16]

서호주 와인축제, UnWined Western Australia

서호주 11월 주요행사

이성훈 | 입력 : 2011/10/17 [14:16]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펼쳐지는 서호주 와인 축제는 서호주 지역에서 출시되는 최고 품질의 와인과 갓 생산된 와인을 가장 먼저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퍼스 센트럴 시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수비아코 역과 패터슨 스타디움 사이의 로버트 거리를 주 축제 거리로 하여 펼쳐질 예정이며 이 곳은 최근 퍼스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호주 와인 축제에는 서호주의 와인 전문가들과 와인 시음을 펼치며 포도주에 대한 흥미롭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와인 마스터 클래스와 퍼스 최고의 세프들이 선보이는 요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거리의 트랜디함을 이끌어 가고 있는 레스토랑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하여 서호주의 신선하고 풍미 넘치는 먹거리들을 제공할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유로운 수비아코 거리를 거닐며 와인을 맛보고 맛있는 음식과 즐거움이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감상하노라면 주어진 이틀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것이다.

서호주 와인의 재 발견을 이끌어갈 서호주 와인 축제는 지역 와인 산업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 매김 할 예정이다.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서호주의 프래맨틀에서 산타들이 펼치는 이색적인 레이스가 11월 27일 열린다.


각지에서 몰려든 산타들이 빨간 산타복을 입고 거리 곳곳을 떼지어 달리는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되는 이 축제는 호주의 아동 자선 단체인 버라이어티 서호주 지부가 마련한 자선 기금 모음을 위한 산타 펀 레이스이다. 1980년 설립된 버라이어티 서호주 지부는 해마다 산타 펀 레이스를 포함하여 다양하고 유니크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기금과 기업 후원 및 개인 기부들을 통해 얻어진 기금은 서호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산타 펀 레이스는 4 킬로미터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목적인 레이스로 참가자들은 뛰어도 되고 걸어도 되고 참가자가 원하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단 하나의 규칙은 산타 복장을 하고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이스는 에스플라네이드에서 시작하여 서호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의 한 곳인 프리맨틀 거리 곳곳을 누비며 진행된다.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프리맨들은 서호주에 백인들이 이주해 삶의 터전을 가꾸기 시작한 초기에 형성된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과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항구 도시 특유의 자유롭고 풍요로우며 고풍스런 분위기와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는 서호주의 눈부시도록 쾌청한 11월의 날씨는 이 독특한 레이스를 더욱 즐겁고 뜻 깊게 만들어 준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버라이어티 서호주 지부에서 나눠주는 산타 복장과 참가 번호를 받으면 산타 펀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인 세인트 니콜라스가 아니어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 줄 수 있는 이번 레이스는 2011년을 뜻 깊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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