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경까지 알프스 기막힌 풍경을 선사하는 기차여행

베르니나 특급, 알프스를 통과하며 가장 스펙타클한 절경보여

김민강 | 기사입력 2011/11/01 [17:40]

이탈리아 국경까지 알프스 기막힌 풍경을 선사하는 기차여행

베르니나 특급, 알프스를 통과하며 가장 스펙타클한 절경보여

김민강 | 입력 : 2011/11/01 [17:40]
래티슈 철도(Rhätische Bahn : RhB)가 운영하는 알불라(Albula)와 베르니나(Bernina) 라인은 알프스를 통과하며 가장 스펙타클한 절경을 보여 준다. 이 구간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에 오르는 것. 래티슈 철도가 운영하는 전통적인 고품격 관광 열차 중 하나로 알프스의 가장 높은 지점들을 통과하며 기막힌 풍경을 보여준다.


유럽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며, 다양한 언어권과 문화권을 지나는 묘미도 더해준다. 쿠어(Chur)를 출발해 웅장한 빙하지대를 지나며 야자수를 볼 수 있는 티라노(Tirano)까지 하강 여정을 계속한다. 55개의 터널과 196개의 다리, 1미터 당 70mm의 하강 곡선을 그리는 여정이 이어진다.

베르니나 특급 구간의 여정 중 가장 높은 지점은 2,253m로, 오스피치오 베르니나(Ospizio Bernina)다.  2008년 여름부터 튀지스(Thusis)와 티라노(Tirano) 구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르니나 특급의 하이라이트는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구간, 즉 란트바써 비아둑트(Landwasser Viaduct) 다리와 나선형으로 굽이치며 하강 곡선을 그리는 구간인 베르귄(Bergün)과 프레다(Preda) 구간을 꼽을 수 있겠다. 이 밖에도 가장 높은 지점인 오스피치오 베르니나(Ospizio Bernina)와 알프 그륌(Alp Grüm), 팔뤼(Palü) 모르테라취 빙하(Morteratsch Glacier), 국경 도시인 포스키아보(Poschiavo) 구시가 등이 있다.


남쪽으로의 여정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버스를 이용해 보자. 티라노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의 꼬모(Como) 호수를 지나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인 루가노(Lugano)까지 여정이 계속된다.

이탈리아 특유의 작은 마을과 포도밭을 지나며 낭만적인 풍경과 따사로운 여정을 만끽할 수 있다. 버스는 여름에만 운영된다. 2011년에는 5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만 버스가 매일 운영된다. 티라노에서 루가노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 소요된다.


티켓 :  쿠어–루가노 1등석편도–CHF 120.00 / 2등석 편도 CHF 82.00
쿠어–티라노 : 1등석 편도 – CHF 96.00 / 2등석 편도 CHF 58.00
티라노–루가노 버스 : 편도 CHF 31.00 / 스위스 패스 소지시 무료


겨울 2011년 5월 13일까지 및 10월 24일부터이며, 여름 2011년 5월 14일–10월 23일 까지다. 예약은 쿠어 및 루가노 구간 사이의 기차역이나 www.rhb.ch 에서 가능하다. Tel. +41 81 288 65 65 (매일 7 am-7 pm)  쿠어(Chur) or 생모리츠(St. Moritz)–티라노(Tirano)–루가노(Lugano) 자료제공_ 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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