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는 기차여행

지역축제, 매화 마을과 영덕대개 축제열차를 운영한다.

이형찬 | 기사입력 2009/03/03 [16:26]

봄 맞는 기차여행

지역축제, 매화 마을과 영덕대개 축제열차를 운영한다.

이형찬 | 입력 : 2009/03/03 [16:26]
살이 통통오른 영덕 대게(21일 관광열차 구포역 출발)광양 매화 마을 전경(22일 관광열차 부산역 출발)코레일 부산지사(지사장 이건태)는 2009년 봄 시즌을 맞이하여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시민을 위한 국내 유명 지역축제로 떠나는 부산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오는 3월21일(토) 영덕의 대표적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맛의 향연으로 떠나는‘영덕대게 축제열차’를 운행한다. 영덕 대게가 한창 속이 꽉 차는 시기인 3월20일(금)부터 3월22일(일)까지 3일간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대에서 펼쳐지는 영덕대게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대게잡이 낚시체험, 대게 요리경연, 대게 먹기대회, 대게 깜짝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혹은 친구 연인들과 이색적인 체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게 축제와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야산을 수놓은 24대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로 높이 80m의  타워에 달린 직경 82m의 거대한 날개가 동시에 회전하는 광경을 관람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바람개비처럼 앙증맞지만 가까이 서면 그 엄청난 규모에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풍력 단지는 멋진 이국적 풍광을 그려내서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여행의 묘미를 한 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대게 축제열차’는 당일 왕복일정으로 3월21일 구포역을 06:48분에 출발하여 부전역, 동래역, 해운대역, 울산역 등을 거쳐 영덕 대게 축제행사와 영덕 풍력 발전단지 관광을 마친 후 부전역에 20:19분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 39,000원, 어린이36,000원-13세미만

한편, 오는 22일(일)에는 광양 매화마을로 떠나는‘광양 매화축제 열차’도 운행한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전라남도 광양시 매화마을 전역에서 펼쳐진다.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매화는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하여 마치 산기슭마다 백설이 내린 듯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아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포함하여 광양버꾸놀이 공연,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본선, 매화꽃길 음악회, 다도체험, 매화염색체험 및 매실음식 시식회와 매실 천연비누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할 수 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도 함께 볼수 있다. 람사협약에 가입된 연안습지인 순천만 갈대밭은 세계 5대 연안습지중 하나로 람사르에서도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낙조를 자랑한다.

‘광양매화 축제열차’는 3월22일 일요일 07:05분 부산역을 출발하여 사상역, 구포역, 화명역 등을 거쳐 진상역에 도착하여 광양매화 축제를 즐긴 후 오후에는 순천만으로 이동하여 순천만 관광 후에 다시 21:40분에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 44,000원, 어린이39,000원-13세미만
문의 : 부산역 051-440-2513 / 051-440-2518 / 부전역 051-44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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