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군락지로 매일 떠나는 기차여행

열차로 가는 향긋한 봄꽃여행 어떠세요?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3/04 [16:33]

봄꽃 군락지로 매일 떠나는 기차여행

열차로 가는 향긋한 봄꽃여행 어떠세요?

박소영 | 입력 : 2009/03/04 [16:33]
경기불황 시름도 잠시 털어버릴 수 있는 4만~5만원대 저렴한 봄꽃열차 기차여행상품이 풍성하다.
코레일은 예년보다 빨라진 개화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5월초까지 섬진강 매화꽃, 쌍계사 벚꽃, 구례 산수유축제, 진해 벚꽃 등지로 떠나는 봄꽃열차상품을 운행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매화 꽃망울이 터질 무렵 남녘엔 봄을 맞는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만개한 매화꽃도 감상하고, 청매실 농원에서 건강을 다지는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은 3월 중 당일 혹은 무박2일 일정으로 매일 운행된다. 특히,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에는 섬진강 매화축제뿐 아니라 외도 혹은 오동도 등 섬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2일의 패키지 여행상품도 있다.

또, 국내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쌍계사 화개장터로 떠나는 기차여행도 있다.  쌍계사 십리벚꽃길을 감상하기에 가장 적기인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당일, 무박2일, 1박2일 일정으로 벚꽃열차를 운행한다. 특히, 우리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정읍의 산외마을까지 둘러보는 여행코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 광양 매화마을 전경     © 박소영

전남 구례에는 이미 샛노란 산수유가 꽃망울 터트렸다. 산수유 축제에 맞춰 3월 19일부터 22일 사이 매일 당일코스로 산수유축제와 정읍 산외마을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3월21일부터 4월19일까지 당일, 무박2일, 1박2일 진해벚꽃 군항제기차상품이 운행된다.  군항제 기간인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예년처럼 마산~진해간 벚꽃셔틀열차도 운행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고, 진해 벚꽃 군항제와 부산시티투어를 함께 즐기는 1박2일 여행상품으로 남도의 봄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진안 마이산 벚꽃, 경주 보문단지 벚꽃, 보성녹차밭, 변산반도와 부안 내소사 벚꽃,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등지로 떠나는 기차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여행상품 문의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이나 코레일 홈페이지의 기차여행 코너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국 지자체와 공동으로 3~5만원대 초저가의 ‘파랑새 기차여행’을 운행한다.  17일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눈꽃기차여행까지 1년간 14개 테마기행으로 운행되는 ‘파랑새 기차여행’에는 특히 회차별로 20여명의 문화·여행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대해 장기 불황과 경기침체로 그늘진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www.kor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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