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갈 때는 기차가 최고

열차 운행 늘리고, 열차 운임 할인 확대에 무료 셔틀열차까지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5/10 [09:33]

여수세계박람회장 갈 때는 기차가 최고

열차 운행 늘리고, 열차 운임 할인 확대에 무료 셔틀열차까지

이성훈 | 입력 : 2012/05/10 [09:33]
2012년 여행의 화두는 여수다. 조용했던 해양도시 여수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됐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1일 평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1인당 5시간 이상의 관람시간 체류가 예상된다.

관람시설 못지않게 교통 등 편의시설 또한 행사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코레일에서 알차게 준비한 철도 여행정보를 담았다. 여수엑스포 행사장 가기가 한결 편리해졌다. 코레일은 서울(용산)역~여수엑스포역간 열차운행을 확대한다.

KTX는 주중 6회, 주말 10회 추가 운행한다. 무궁화호도 1일 4회 증편 운행한다. 환승체계도 개선했다. 익산역에서 KTX를 연계하여 여수엑스포역까지 가는 무궁화호 2편을 새롭게 운행한다. 특히, 휴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의 도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순천역~여수엑스포역간 무료 셔틀열차(누리로)를 운행한다. 누리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인역인 율촌역에도 정차한다.

▲ 코레일홈페이지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구입이 한결 편리해졌다. 입장권 소지자에겐 철도운임도 할인된다. 코레일은 주요역 여행센터와 코레일홈페이지(
www.korail.com)에서 입장권을 판매한다. 입장권 구매자가 기차를 이용할 경우 30% 할인된 승차권을 동시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반드시 열차출발 2일전까지 열차 승차권을 예매해야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

출발 또는 도착역이 순천역, 여천역인 경우에도 열차운임은 동일하게 할인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편안하고 색다르게 다녀올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여수를 어떻게 방문할 것인지 꼼꼼히 계획을 세워 일정에 맞는 기차여행 상품을 고르자. 자세한 기차여행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지난 5월 1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KTX-크루즈 1박2일 여행상품이 인기다. 크루즈 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환영행사를 비롯해  댄스.묘기 공연, 바이올린 감상, 조타실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관광객은 박람회장 내에 있는 선착장에 내려 박람회장까지 이동한다. 거리는 걸어서 10분이다.

관광전용열차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풍성하고, 특색있는 좌석배치로 철도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객실 7량, 이벤트칸 1량, 카페칸 1량 등 모두 9량으로 편성됐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11시 15분에 도착한다. 여수 출발은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하며, 서울역에 오후 10시 53분에 도착한다.

아이디어 만점인 이색 열차가 나왔다. 코레일은 여수 일원 부족한 숙박시설을 감안해 열차내 숙박이 가능한 야간침대전용열차를 운행한다. 침대객차 4량, 일반객차 4량으로 편성된 침대전용열차는 서울역에서 밤 11시 20분에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다음날 새벽 3시 48분에 도착한다. 서울행 상행은 다음날 오후 3시 20분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저녁 7시 52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관광객이 순천~여수를 오고가는 누리로 셔틀열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수엑스포역에 임시 승강장과 박람회장을 잇는 연결통로를 설치했다. 무인역인 율촌역에는 간이화장실, 방송시설 등을 갖췄다.

코레일은 행사 기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엑스포역에 임시매표소와 자동발매기도 추가설치 했다. 아울러 중국인 여행객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여수엑스포역에 중국어 역명인 麗水世博站을 병기했다. 코레일은 행사기간 중 KTX 차내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순으로  안내방송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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