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외국인 여행객에 인기높다

KTX열차가 민간외교사절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민희 | 기사입력 2009/04/23 [15:08]

KTX 외국인 여행객에 인기높다

KTX열차가 민간외교사절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민희 | 입력 : 2009/04/23 [15:08]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ktx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레일은 ‘foreigners ktx tour’ 등 지난해 외국인 ktx 체험상품 이용객이 1만여명, 외국인 전용 ‘korea rail pass’ 이용객이 5천명 등 총 1만5천명의 외국인이 철도를 이용해 여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foreigners ktx tour’의 경우 올들어 3월말 현재 1천여명이 이용했고, 4월 24일 프랑스 국방대학원생 100명(서울-부산구간)등 4월 한달에만 500여명이 탑승할 예정이어서 ktx가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ktx가 민간외교사절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페르난도 보르본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로부터 “최고의 서비스에 감사한다”는 친필 감사편지를 받은 것이다. 감사편지에서 페르난도 보르본 대사는 “지난 4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관광총회 참석을 위해 ktx를 이용했으며, ktx 승무원 김나래씨의 친절한 서비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 주한코스타리카 대사와 김나래승무원     © 이민희

이렇게 ktx를 타고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늘면서 새로운 여행 문화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서울에 주로 머물며 시내관광과 쇼핑관광을 하던 외국인 여행객들이 전국의 관광명소나 휴양도시를 찾고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foreigners ktx tour’는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외국인 체험상품이다. ‘korea rail pass’가 일정기간(3·5·7·10일용) 모든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라면 ‘foreigners ktx tour’는 ktx로 여행할 때 20~50% 할인을 해주는 것으로 외국인의 ktx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체험여행상품이다.

코레일은 외국인 여행객이 ktx 특실을 단체로 이용할 경우 영어가 가능한 승무원 배치, 영자신문 서비스 등 보다 편안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제휴 할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즉, 50% 호텔 할인(서울 베스트웨스턴호텔, 부산 씨클라우드, 농심호텔, 대구 제이스호텔, 제주 칼호텔, t.h.e 호텔), 30% 휴양명소 할인(부산아쿠아리움, 경주신라밀레니엄파크), 한일간 국제선박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외국인 여행상품 예약사이트(
http://info.korail.com/2007/eng/eng_index.jsp)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여 더많은 외국인들이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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