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열차 해랑, 울산 관광에 나선다
특급호텔식 관광열차 해랑 울산 유치
이형찬 | 입력 : 2012/10/31 [14:26]
열차 여행의 꽃 명품 관광열차 해랑이 울산 관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9월 KTX울산역과 공동으로 영남알프스에 가을이 오면 이라는 울산여행 관광 상품 개발에 이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상품 레일 크루즈 해랑을 유치했다.
해랑은 오는 11월 10일(토) 울산 관광코스에 대한 시범 운영과 최종 점검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매주 운영된다. 이번 관광 규모는 총 16회 약 640명(1회당 40명 기준)이다. 여행 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태화강역에 도착한 후 고래박물관, 대왕암공원을 둘러보고 울산에서 석식을 한 후 강원도 정동진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울산시는 명품 관광열차 해랑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을 현장 답사했으며 각종 홍보물과 문화해설사, 환영 플랜카드 제작,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안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열차 여행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해랑 유치로 울산의 관광 이미지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고품격 여행 상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9월 KTX 울산역과 공동으로 영남알프스에 가을이 오면 관광상품(KTX울산역 - 영남알프스 - 석남사 - 언양불고기단지)을 개발하여 운영,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1월 2일 중국 냥사화족자치구의 주도인 인촨시의 관광객 42명도 울산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7박 8일로 주요 일정은 인천으로 입국하여 제주도, 부산, 울산, 강원도를 관광하고 인천공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울산에는 11월 1일에 도착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 고래박물관 및 생태체험관, 현대중공업, 대왕암 공원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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