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음식, 美포브스 2012년 10대 식문화 트렌드 선정

미국도 남미가 난리. 포브스 선정, 미국 최고 남미 음식트렌드

이성훈 | 기사입력 2012/11/26 [10:29]

페루음식, 美포브스 2012년 10대 식문화 트렌드 선정

미국도 남미가 난리. 포브스 선정, 미국 최고 남미 음식트렌드

이성훈 | 입력 : 2012/11/26 [10:29]
최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10대 식문화 트렌드에 페루 음식이 선정됐다. 페루 뉴스 전문 매체인 페루디스위크는 이번 달 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온라인에서 발표한 2012년 10대 식문화 트렌드를 인용, 페루 음식이 이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미국 내 유명 요리사, 요리 전문가, 요리 전문 서적 작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2012년 미국 식문화, 특히 외식 문화의 최신 유행을 10가지로 집약하여 발표했다.

베이컨 섭취 줄이기 운동, 유기농 와인, 우리 고장에서 난 유기농 채소 먹기 운동, 버팔로(아메리카들소) 고기로 만든 요리 등이 선정 된 가운데, 페루 음식만이 유일하게 특정 국가의 음식으로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세비체 _ 페루관광청    

선정 이유는 독특하고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포브스가 인터뷰한 음식점 리뷰 전문가 매기 넴서(Maggie Nemser)는 페루의 식문화에는 일본, 중국, 스페인, 안데스식 요리법 등이 모두 녹아 들어 있어, 다양한 맛과 요리 기술의 총 집합이라 할 수 있다.

페루 음식은 단연 2012년 미국 외식 산업 유행의 핵심이다고 평했다. 포브스는 전세계 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욕을 비롯, 미국 전역에 페루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 안티쿠초_페루식 꼬치 구이   

실제 페루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토를 합친 것 보다 더 넓은 땅에서 나는 갖가지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들로 유명하다. 3,000 종 이상의 감자와 퀴노아(고대 남아메리카의 고단백 곡물로, 최근 몇 년간 북미 지역에서 건강 식품으로 유행하기 시작함), 고추, 고추냉이 유자, 토마토 등이 페루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식재료들이다.

▲ 피스코 사워 _ 페루관광청    

페루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인 세비체(Ceviche)는 갖가지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회를 이용한 요리다. 얇게 저민 생선살을 라임 즙에 절여 두었다가 각종 야채로 만든 소스, 양파와 함께 곁들여 먹는 일종의 페루식 회무침이다.

세비체는 일상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요리지만, 페루인들에게는 해장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페루의 국민 칵테일 피스코 사워(Pisco sour)는 이미 전세계 수많은 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메뉴에 올라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페루의 전통 브랜디인 피스코와 라임즙, 달걀 흰자 등을 섞어 만들며,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페루에서, 2010년에는 한국에서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과 함께 마신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_ 페루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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