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12 베스트 역사 4곳 선정

연산역, 점촌역, 여수엑스포역, 춘천역을 각각 선정해

양상국 | 기사입력 2012/12/27 [14:18]

코레일, 2012 베스트 역사 4곳 선정

연산역, 점촌역, 여수엑스포역, 춘천역을 각각 선정해

양상국 | 입력 : 2012/12/27 [14:18]
코레일은 호남선 연산역, 경북선 점촌역,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경춘선 춘천역을 2012 베스트 스테이션(Best Station)으로 선정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철도역을 대상으로 수익증대,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역을 베스트 스테이션으로 자체 선정하고 있다. 

▲ 연산역 _ 코레일  

호남선 연산역은 하루 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간이역이지만, 지난 2007년부터 직원들의 손길로 창의적인 철도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연간 1만여명의 고객이 호남선 연산역을 다녀갔다. 주요 철도체험 프로그램으로 일일역장 체험, KTX 캐릭터와 소원목패 만들기, 작은 동물원(토끼장), 철길건널목 안전지킴이, 스템프(10종)와 포토 배지 수집, 승차권 발권체험 등이 있다.

▲ 점촌역 _ 코레일     

또 다른 철도체험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 경북선 점촌역이다. 인근에 대도시가 없는 점촌역의 특성상 수요가 적은 대표적인 적자노선이었다. 하지만, 점촌역 전 직원들이 합심해 지난 2008년부터 강아지 역장 테마역을 조성하는 등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어린이 철도체험학습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점촌역은, 국내 유일의 철도디오라마 전시관, 생태체험장, 미니열차 조성 등 특화된 철도체험프로그램으로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점촌역 철도체험장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145%(2,493명→3,607명)가 늘었으며, 이들 중 90%가 다시 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 여수엑스포역 _ 코레일

전라선 여수엑스포역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명을 변경하는 등 관람객의 이용편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수엑스포역은 역사 내.외부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열차취급 사전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이러한 디테일한 업무처리로 박람회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박람회가 마무리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 춘천역 _ 코레일  

경춘선 춘천역은 지난 5월 춘천역 디자인 프로젝트가 완료돼 철도역사 내.외부 공간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다. 또, 지역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ITX-청춘 체험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객에게 폭 넓은 철도여행기회를 제공한 점에 대해 평가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유재영 여객본부장(평가위원장)은 올해 우수한 성과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역 중심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국민의 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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