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이락사) 광장을 찾으면 흥겨운 예술공연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남해군이 방문객들이 붐비는 관광지를 찾아가 펼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4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남해군이 자랑하는 공연예술단들은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광장에서 공연을 선보여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남해군청
첫 공연이 펼쳐진 지난 7일(6일 우천으로)에는 고현농악단이 관광객들과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는데, 특히 이들은 장구와 징, 상모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관광의 기회도 마련해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해군은 이번 상설공연으로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이 남해군의 관광을 이끌어 가는 주요 명소로 더욱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