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2023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가 오는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김해시민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김해시민들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영화 축제로, 시민기획단은 올해 9월부터 영화제를 직접 준비해왔다.
영화제에서는 개․폐막작을 포함해 총 4개 섹션에서 국내외 3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19세기 서부 개척시대 유대인과 중국인의 우정을 다룬 영화 <퍼스트 카우(2021)>, 폐막작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다큐멘터리인 <엔니오:더 마에스트로(2023)>이 상영될 예정이다.
‘시민추천선’섹션에는 다큐멘터리 <수라(2023)> 등 올 한해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장편 영화 5편을 상영하며, ‘시민기획단편선’에는 부산, 대구, 광주, 목포, 원주의 지역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 5개를 선정해 상영한다. 또한 ‘특별상영’ 섹션에는 영화배우 김새벽과 공민정 주연의 <잘봤다는 말대신> 1편이 상영된다.
이와 더불어 감독 및 배우, 평론가와 영화관계자를 초청하는 행사인 GV(Guest Visit)도 일부 영화에서 개최되어 관객들과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영화 관계자 및 부산 경남 지역 영화 소모임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네트워크 모임, 지역영화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그 외에도 영상관련 체험, 영화관련 서적과 음반 등을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상영작 포스터 전시와 레드카펫 포토존이 마련된다.
영화제 참여는 전액 무료며 10월 21일(토)부터 온라인 링크를 통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예매 링크 등 관련 사항은 김해문화재단(ghcf.or.kr) 및 금바다소리통(gimsotong.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선택하고, 시민의 목소리로 빚어져 영화로 지역을 연결하는 영화제라며 이번 시민영화제를 계기로 지역 영상문화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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