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안·오송 인근 지역과 백두대간 여행이 한결 가까워진다. 코레일은 15일(수)부터 수원에서 백두대간으로 출발하는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을 추가 운행한다. 이번 운행으로 수원·천안·오송역에서도 O-train을 바로 탈 수 있어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의 중부내륙 관광기회가 많아졌다.
또한, 호남, 대구, 부산 지역에서도 KTX를 이용하면 오송역을 통해 중부내륙 관광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15일 수원역에서 탑승객과 지역주민, 내·외빈과 함께 첫 운행을 기념하기 위한 개통·환송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도 오는 15일부터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 출발·도착 시간이 연장되고 출발·도착역도 확대된다. V-train 첫 열차 출발이 8시50분 분천역에서 7시20분 영주역으로 앞당겨지고, 마지막 열차도 18시53분 분천역 도착에서 20시14분 영주역으로 연장된다. V-train 운영 연장은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12일 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관광열차 O-train과 V-train은 한 달만에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예약도 2만명에 달하는 등 철도여행의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행사업단장은 중부내륙관광벨트가 국민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부내륙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교통, 숙박시설, 먹거리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등에서 잔여석 조회시 새마을호로 조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