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시 꼭 해볼만한 3대 치즈체험

스위스 3대 치즈 에멘탈러, 아펜첼러, 그뤼에르 을 찾아가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6/04 [14:11]

스위스 여행시 꼭 해볼만한 3대 치즈체험

스위스 3대 치즈 에멘탈러, 아펜첼러, 그뤼에르 을 찾아가

이성훈 | 입력 : 2013/06/04 [14:11]
스위스 곳곳에서 흐르는 신선한 물은, 초원을 적신다. 미네랄 풍부한 알프스 풀과 허브를 먹은 소들은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우유를 만들어 낸다. 이 우유를 이용해 만든 치즈와 유제품의 맛은 보장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스위스 치즈. 수백년 동안 정통 레시피를 고수하여 고집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는 스위스 치즈에는 와인처럼 원산지 증명(AOC_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가 붙는다. 이 특별한 치즈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공방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직접 구경해 볼 수 있다. 스위스 3대 치즈인, 에멘탈러, 아펜첼러, 그뤼에르 공방. 

▲ emm_scenic   

에멘탈러(Emmentaler AOC) 공방, 스위스 치즈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위스 대표 치즈로, 특유의 커다란 구멍으로 유명하다. 베른(Bern) 주에 있는 엠메(Emme) 계곡에서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13세기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치즈로, 오늘날의 에멘탈러(Emmentaler) AOC는 선정된 약 200여개의 마을 치즈 공방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 살아있는 전통 체험 치즈-Emmentaler AOC-Production   

말리지 않고 저장한 풀이 아닌 초원에서 자라난 신선한 풀과 건초만을 먹고 자란 소에게서 받은 파스퇴르 처리되지 않은 원유로 만들어진다. 1kg의 치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12리터의 원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어떠한 첨가물도 사용 금지되어 있으며 유전자 재조합 원료 사용 역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 emm_dish   

아폴테른(Affoltern i.e.)에 위치하고 있는 에멘탈러 공방으로, 치즈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영상물 상영도 한다. 전통적인 목동의 집에서 장작불로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치즈 숍도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베이커리도 함께 운영한다. 운영은 4월부터 10월까지 09:00 ~ 18:30 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09:00 ~ 17:00 까지 매일 문을연다.

이곳은 베른(Bern) 에서 50여분 소요되며, 베른에서 기차로 하슬레-뤼에그자우(Hasle-Rüegsau)까지 간 후, 버스를 타고 아폴테른 도르프(Affoltern i.E., Dorf)에 도착한다. 
www.showdairy.ch

▲ 살아있는 전통 체험 치즈-Appenzeller-Scenic   

아펜첼러(Appenzeller?) 공방, 스위스 동북부에 위치한 전원 마을, 아펜첼(Appnezell) 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미있는 치즈로,  아펜첼러(Appenzeller?) 치즈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고급 치즈 중 하나이다. 700여년 전에 이미 문서에 등장하기 시작한 치즈로, 그 이후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치즈다.

꽁스땅스(Constance) 호수와 샌티스(Säntis) 산맥 사이의 완만한 구릉지에 자리한 이 곳 아펜첼에는 각종 허브가 자라고 있는 널따란 초원이 있어 천연의 영양이 넘치는 원유를 얻는 데 최상의 지역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 app_prod   

지금까지도 아펜첼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치즈 생산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치즈의 고장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마을이라 하겠다. 이 곳 치즈 공방에서는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아펜첼 치즈를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 app_dish   

치즈 관련한 영상을 보여 주며, 현대적인 치즈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커다란 야외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각종 아펜첼 요리를 맛 볼 수도 있다. 치즈와 기념품 숍도 즐겁고,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치즈 공방에서의 시연과 함께 아침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 app_prod   

운영 시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08:30 ~ 18:30 까지  11월부터 3월 까지는 08:30 – 17:30 까지 매일 운영한다. 이곳은 취리히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취리히에서 기차로 상트 갈렌(St. Gallen)까지 간 후, 버스를 타고 슈타인(Stein) AR, 아펜첼(Appenzell)에서 버스로 12분 소요되며, 슈타인(Stein) AR에서 내리면 된다.
www.schaukaeserei.ch

▲ 살아있는 전통 체험 치즈-Le Gruyere AOC-Scenic  

그뤼에르(Gruyère AOC) 공방, 라 메종 뒤 그뤼에르(La Maison du Gruyère), 미묘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지닌 르 그뤼에르(Le Gruyère) AOC는 전 세계 치즈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는 치즈로, 스위스의 그뤼에르(Gruyère)라는 작은 마을 주변 지역에서 1115년경부터 생산되고 있는 치즈로, 현재까지도 마을 치즈 공방에서 전통적인 레시피에따라 만들어지고 있다.

고성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그뤼에르 마을을 돌아보다가 기차역 근처에 있는 치즈 공방을 들어가 보자. 진한 풍미가 넘실대는 공방에서 다양한 시연과 시식을 즐길 수 있다.

▲ gru_product   

운영 시간은 6월부터 9월 까지 09:00 ~ 19:00 까지 10월부터 5월 까지는 09:00 ~ 18:00 매일 진행한다. 치즈 만들기 시연은 09:00 ~ 11:00 및 12:30 ~ 14:30 사이. 하루에 3-4회 시연하며, 입장료는 성인 CHF 7.- / 학생 CHF 6.- 이며, 콤비 티켓, 치즈 공방 + 그뤼에르 성 입장권 CHF 13.5 이다.

▲ gru_dish   

라 메종 뒤 그뤼에르는 스위스 박물관 협회의 회원으로, 스위스 패스 소지시 무료입장, 로잔(Lausanne)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소요되며, 몽트뢰(Montreux)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된다. 그뤼에르(Gruyères) 기차역에서 하차하여 역 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www.lamaisondugruyere.ch / 스위스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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