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평화로운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즈

아름다운 섬들을 둘러보며 돌고래와 수영을

장선주 | 기사입력 2013/06/11 [09:10]

뉴질랜드 북섬 평화로운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즈

아름다운 섬들을 둘러보며 돌고래와 수영을

장선주 | 입력 : 2013/06/11 [09:10]
뉴질랜드의 평화로운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즈(Bay of Islands)는 뉴질랜드 북섬에서도 북쪽 끝, 노스랜드에 위치한다. 14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베이 오브 아일랜즈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가 가능한 해양 놀이터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의 요트 여행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넓게 분산되어 있는 이 지역을 탐험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작고 아담한 항구 마을 파이히아(Paihia). 이 곳에서 대부분의 액티비티의 예약, 출발이 가능하다.


베이 오브 아일랜즈에는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씨 카약킹, 스카이 다이빙, 패러세일링, 낚시, 와인 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것은 단연 돌고래 탐사 크루즈로 일년 내내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이 곳의 상징과도 같은 투어이다.


돌고래 크루즈 투어를 진행하는 업체는 여러 곳이므로 조건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자. 업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뉴질랜드 달러로 100달러 내외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크루즈 중에는 원한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돌고래와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대부분의 돌고래 투어는 베이 오브 아일랜즈에서 가장 유명한 ‘홀(Hole in the rock)’의 투어도 겸하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커다란 바위에 뚫려있는 홀을 배로 통과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한 편, 오클랜드에서 파이히아까지 거리는 236 Km로 차량으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더불어 오클랜드에서 베이 오브 아일랜즈로 향하는 길은 숨막히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왕가레이(Whangarei)지역 브림 베이(Bream Bay)의 황홀한 해변을 놓치지 말자. 


23m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예쁘게 조성된 산책 코스의 왕가레이 폭포와 훌륭한 전망의 왕가레이 헤드로 가는 해안도로 역시 놓치기는 아쉬운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