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연계 중국인바운드 관광상품 개발

최근에는 효율적인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중국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7/30 [10:07]

코레일, KTX 연계 중국인바운드 관광상품 개발

최근에는 효율적인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중국

양상국 | 입력 : 2013/07/30 [10:07]
중국이 가장 큰 인바운드 시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코레일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코레일은 8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KTX와 연계한 자유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자유여행상품은 부산지역 호텔과 연계한 레일텔(KTX+호텔)과 레일에어텔(KTX+항공+호텔)이다.

이어 9월에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KTX 연계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10월부터는 중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관련 중국어 서비스를 확충하고 중국인 여행시장 공략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레일크루즈 해랑 

코레일은 앞서 지난 6월 중국 요령성 단동시 및 홍양국제여행사와 MOU를 체결하여 중국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레일은 또 최근에는 효율적인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내 중국 인바운드 지정 여행사 가운데 6개사를 전담 협력 여행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운송이 주된 업무인 코레일이 이처럼 중국인을 대상으로 팔을 걷어붙인 것은 대도시.쇼핑 중심의 중국인 관광패턴을 KTX를 활용해 지방.관광명소로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중국인 자유여행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체험토록 해서 재방문율을 높이고,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지역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KTX와 연계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관광객 수도권 집중 현상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서울의 호텔 등 관광숙소 부족 문제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3.7% 증가에 그쳤지만,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지난해 보다 46% 증가한 174만명으로 일본을 제치고 외래 관광객 국가별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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