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체른 과 티치노에서 펼쳐지는 가을축제

악단공연을 즐기고, 예술가들의 축제를 구경해 보고 다양한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9/28 [13:05]

스위스 루체른 과 티치노에서 펼쳐지는 가을축제

악단공연을 즐기고, 예술가들의 축제를 구경해 보고 다양한

이성훈 | 입력 : 2013/09/28 [13:05]
매년 펼쳐지는 루체른 가을 잔치는 서늘해진 가을을 맞이하며 꼬마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지난 수십년간 수만명의 사람들이 루체른의 복합 문화 센터인 카카엘(KKL) 옆으로 뻗어난 호숫가의 선착장, 인젤리케(Inseliquai)로 몰려 들어 이 가을 잔치를 만끽해 온 바 있다.

▲ 루체른   

갓 구운 소시지와 군밤을 비롯하여, 각종 향신료를 넣어 구운 마겐브로트(Magenbrot) 빵 등 각종 케잌의 냄새가 장터를 구수하게 물들인다.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 소시지와 다양한 종류의 케잌도 맛볼 수 있다. 출출한 배를 채웠다면, 대형 관람차와 회전 목마, 스쿠터 트랙 등 신나는 놀이 기구를 타고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루체른 중앙역에서 복합 문화 센터, 카카엘(KKL)을 지나 인젤리 부스파르크 광장(Inseli Busparkplatz)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열린다.


티치노(Ticino)에서 벌어지는 향기로운 가을축제, 10월 첫재주 주말이면 스위스 이탈리아어권, 티치노(Ticino) 주의 주도, 루가노(Lugano)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를 펼친다. 맛깔난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가을 축제는 루가노의 길거리를 가득 메우는 대규모의 야외 행사다. 돌길과 아치형의 건물이 즐비한 낭만적인 풍경 속에 새로 수확한 다채로운 빛깔의 과일과 야채가 넘쳐나고, 티치노의 전형적인 동굴 식당에서는 맛깔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Lugano Autumn Festival   

흥겨운 민속 음악과 티치노 주를 대표하는 메를로 와인은 축제의 흥을 돋구워 준다. 옥수수 가루로 만든 요리, 폴렌타(Polenta)를 스튜에 곁들여 먹거나, 구운 돼지고기와 리조또, 미네스트로네 수프, 뇨끼, 모르타델라(mortadella) 햄 등은 티치노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티치노 주민들과 외국인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배를 들고, 악단의 공연을 즐기고, 예술가들의 축제를 구경해 보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가을을 풍성하게 맞이할 수 있는 루가노 가을 페스티벌은 포도 수확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시원한 티치노의 가을과 맛깔난 음식 및 와인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루가노 관광청
www.lugano-tourism.ch 

▲ Grotto_Cavicc  

아스코나(Ascona) 가을축제 및 군밤 축제, 매년 가을축제 동안 밤 축제를 함께 펼치는 아스코나(Ascona)는 마죠레(Maggiore) 호숫가의 산책로를 따라 먹거리와 마실거리가 즐비하게 늘어선다. 찬란한 가을 햇살이 부서져 내리는 호숫가 산책로는 가을 축제를 보다 맛있게 즐기려는 이들로 분주하다.

▲ Ascona Chestnut Festival and Autumn Festival  

유독 밤나무가 많은 티치노 주에서 밤 축제가 빠지면 서운하다. 현지 군밤 장수들이 구워내는 총 2000kg의 군밤이 작은 아스코나 마을을 더욱 구수하게 만든다. 밤으로 만든 잼, 꿀, 케잌 등 지역 특산품과 와인은 빠질 수 없는 축제의 주인공이다. 작은 장터의 다양한 가판에서는 민속 음악에 맞춰 지역 특산품은 물론 공예품도 판매하고 있어 좋은 구경거리가 되어준다. 아스코나 관광청
www.ascona-locarno.com

▲ Bellinzona Ticino Moutain Cheese Fair  

벨린쪼나(Bellinzona) 산악치즈 축제, 티치노의 치즈와 미식요리, 예술품과 공예품, 각종 시식 코너가 한 자리에 모인다. 티치노 주에서 열리는 알프스 치즈 마켓 및 전시는 벨린쪼나의 고베르노 광장(Piazza Governo)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종류의 특산 치즈는 물론, 각종 향토 요리를 맛 보고, 티치노산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향토 문화 및 전통, 각종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다. 티치노의 전통적인 맛을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벨린쪼나 관광청
www.bellinzonaturismo.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