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산호초의 수중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집단산란

바닷속에 눈이 내리는 것과 같은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장관

양상국 | 기사입력 2013/11/22 [08:17]

세계최대 산호초의 수중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집단산란

바닷속에 눈이 내리는 것과 같은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장관

양상국 | 입력 : 2013/11/22 [08:17]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세계 최대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산란기에 접어들며 바닷속에 눈이 내리는 것과 같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해안선을 따라 뻗어있는 총 2,300km의 이 거대한 자연구조물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BBC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2위에 올라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산호의 산란  

우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유일한 자연구조물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그 크기만큼이나 셀 수 없이 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지이면서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전경과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산호초의 산란은 플랑크론을 먹이로 하는 어종이 활동을 하지 않는 밤에 일어나며 이상적인 조류와 날씨 그리고 온도가 갖추어졌을 때 일어난다.

케언즈(Cairns)에서는 바다의 수온이 최적온도인 26도를 유지하고 보름달의 영향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줄어들어 산호초의 알이 너무 멀리 퍼지지 않는 11월 22일부터 24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해양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11월 북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란기를 놓쳤다면, 케언즈에서 1,200km 떨어진 남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섬,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Lady Elliot Island)에서 두 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의 산호가 산란을 하는 26도에 다다르는 시기는 12월 20일부터 25일 사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 시기의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는 바다 거북이들이 해변을 찾아오며, 만타가오리가 많이 등장하는 시기로 경이로운 자연 현상을 경험 할 수 있는 기간이다. 올 겨울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퀸즈랜드주에서의 이 특별한 체험을 추천한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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