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인 밴쿠버 국제 마라톤(BMO Vancouver Marathon) 대회가 5월 4일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밴쿠버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매년 40개국에서 1만 5,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밴쿠버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로, 최근 포브스(Forbes)지에서 소개한 세계 10대 마라톤 대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 밴쿠버 국제 마라톤 2014
정규 마라톤 코스는 퀸 엘리자베스 공원에서 출발해 밴쿠버 주요 거리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캠퍼스, 스탠리 공원을 지나 밴쿠버 컨벤션 센터까지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초보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 코스와 8km 코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마라톤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 참가비는 풀코스 기준 약 16만원(CAD169)이다. www.bmovanmarathon.ca
또한, 대회 기간에 맞추어 밴쿠버 호텔들은 마라톤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회 기간 동안 밴쿠버 시내에 위치한 37개의 호텔 중 한 곳에 묵을 경우 각각 풀 코스 참가비 약 7만원 (CAD 75), 하프 코스 참가비 약 5만원 (CAD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 호텔 명단 확인 및 예약은 http://www.bmovanmarathon.ca/visitors 에서 가능하다.
한편, 캐나다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불리는 밴쿠버는 태평양 연안으로 펼쳐진 해변,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의 자연공원 등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최적의 환경으로 전 세계 마라토너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_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