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과 즐기는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해 다양한 셰익스피어 작품

양상국 | 기사입력 2014/04/15 [08:37]

따뜻한 봄바람과 즐기는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해 다양한 셰익스피어 작품

양상국 | 입력 : 2014/04/15 [08:37]
제 19회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the 19th Istanbul Theatre Festival)이 다가오는 5월 9일(금)부터 6월 5일(목)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열아홉번째 열리는 이번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에는 해외에서 초청한 7개 극단을 비롯한 총 41개 극단이 참가해 연극과 무용, 퍼포먼스 등 100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수준급의 공연으로 채워질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은 Bisahne, Cevahir Stage, DOT, Haldun Taner Stage 등 도시 전체 13개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세계 연극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4.26 - 1616.4.23)의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주옥 같은 극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 포스터_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남성 배우만으로 구성된 영국의 프로펠러 씨어터 컴퍼니(Propeller Theatre Company) 극단이 초청되어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을 공연하고, 터키 극단 알트단 손라 티아트로-판갈(Altıdan Sonra Tiyatro-Pangar)이 <리어왕>을 새롭게 재해석한 <나의 바보 리어왕(King (My Fool) Lear)>도 만나볼 수있다. 그밖에 <로미오와 줄리엣> 등도 무대에 올려진다.

터키 전국의 35개 극단들이 펼치는 공연도 다채롭다. 프랑스 작가 보리스 비앙의 마지막 희곡이라고 알려진 <제국의 건설자들(The Empire Builders)>, 베네수엘라의 독립운동가 시몬 볼리바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몬세라트(Montserrat)>,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각색한 <햄릿 머신(Hamlet Machine)>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워크숍도 각지에서 열린다. 연극과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세션도 참가할 수 있다.

제 19회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 티켓은 Biletix 웹사이트(
www.biletix.co.kr)에서 예매하거나 공연장 인근의 IKSV 티켓 발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일정 및 더 자세한 사항은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 웹사이트(http://tiyatro.iksv.org/e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은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야 소피아 사원을 비롯하여 오스만 황제의 궁전인 톱카프 궁전과 그의 야심작 술탄 아흐메드 사원, 알렉산더 석관이 있는 고고학 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도시다. 터키문화관광부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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