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수도권전철 승차권 변화
승차권에서 개집표까지 전산화한 마그네틱 승차권으로
이성훈 | 입력 : 2014/08/18 [07:18]
수도권전철 승차권은 모든 것을 수작업에 의존했던 에드몬슨식 승차권에서 개집표까지 전산화한 마그네틱 승차권으로, 그리고 지금의 교통카드로 변화했다. 에드몬슨은 1836년 영국 Milton(지금의 Brampton)역장시절 승차권과 발권기를 개발했고, 이후 영국 철도의 표준이 된 이후 세계 각국이 이를 사용하였다.
일본은 일부 구간에서 아직도 에드몬슨식 승차권을 쓰고 있다. 수도권전철은 1974년 개통 당시부터 1986년까지 출발역과 도착역, 요금이 인쇄된 에드몬슨식 승차권이었다. 매표소에서 목적지를 말하면 그에 해당하는 칸에서 승차권을 꺼내 일자를 찍어 판매하고, 개찰구에서 역무원이 개표가위로 표시해주는 방식이었다. 자동개표기가 설치된 역에서는 철컹, 철컹 소리가 이어졌다.
에드몬슨식 승차권의 바통은 1986년 9월 1일부터 마그네틱 종이승차권이 받았다. 마그네틱선에 전산 정보 입력이 가능해지면서 1일권, 왕복권, 정액권, 정기권 등 다양한 종류의 승차권이 등장했다. 정기권은 전철로 통학하는 학생이나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 필수품이었다.
10여년간 시민들의 지갑 한구석을 차지하던 마그네틱 승차권은 1999년 수도권전철 전 구간에 교통카드가 운영되면서 자리를 위협받다가 2009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교통카드 도입 후 2004년 대중교통 통합할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은 한결 편리해졌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한 번에 이용하는 것은 선진국도 부러워하는 시스템이다. 교통카드는 전국의 버스, 지하철, 기차, 고속도로 요금지불까지 가능한 전국호환교통카드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레일이 발행하는 레일플러스카드는 오는 9월부터 본격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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