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역, 과거로 떠나는 기차여행과 코스프레 축제

전라남도 보성의 시골역이 옛 향수를 가득담은 추억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박동식 | 기사입력 2015/04/13 [07:18]

득량역, 과거로 떠나는 기차여행과 코스프레 축제

전라남도 보성의 시골역이 옛 향수를 가득담은 추억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박동식 | 입력 : 2015/04/13 [07:18]

코레일은 지난 12일 전남 보성 득량역 에서 추억마을 사전공개 팸투어를 진행했다. 서울, 부산등 1,000여명이 특별관광열차를 타고와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교복을 입고 역 광장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함께 하고 추억의 마을로 변신한 득량역 거리를 돌아보았다. 

 



이곳 득량역 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전남 보성 득량역에 70년대를 테마로 추억마을을 개장하고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개최한다. 득량역 추억마을은 코레일이 보성군과 함께 아버지 세대의 향수와 복고(復古)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역주변에 굴렁쇠, 고무줄, 말뚝박기등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200평 규모의 추억놀이 체험장이 조성된다.

 



역 광장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여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역 앞 거리를 구멍가게, 다방, 이발소 등을 재현한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를 여행하는 기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마련된다.

 



또 다른 콘텐츠로 교복, 교련복, 나팔바지등 70.80년대를 상징하는 복장을 하고 벌이는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도 행사기간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득량역 주변 상가에서 교복.교련복 등을 대여할수 있다. 또한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 동호인이 참여하는 행사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억마을 개장과 함께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도 추억을 찾아 떠나는 그 시절의 모습으로 갈아입는다. 열차 3호차 카페실을 골목, 상점, 만화방, 다방을 테마로 한 추억의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5월부터 6월말까지 2개월간 운행한다고 한다.

 



이곳 득량역 추억마을 관광을 위한 연계 여행상품도 마련되어 S-트레인 또는 KTX를 이용해 녹차밭, 순천만등 남도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당일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득량역 추억마을은 분천역 산타마을의 성공 노하우와 자신감으로 준비했다며 색다른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대표적 테마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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