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SRT 가볼만 추천여행지 경북 김천편 ②

김천, 구미, 왜관행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타는 곳이

박준규 | 기사입력 2017/03/15 [09:21]

수서고속철도 SRT 가볼만 추천여행지 경북 김천편 ②

김천, 구미, 왜관행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타는 곳이

박준규 | 입력 : 2017/03/15 [09:21]

SRT를 타고 김천구미역 도착 후 김천여행을 시작한다.

 

▲ 김천구미역 김천방면 시내버스 정류장 

 

김천구미역에서는 김천, 구미, 왜관행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타는 곳이 다르다. 김천 제일 여행지 직지사를 가려면 김천시외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환승한다(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지만, 운행횟수가 매우 적다) 김천행 버스는 시내버스, 좌석버스, 리무진 등 모두 김천시외버스정류장으로 운행하며, 역사 우측 1번 승강장에서 탄다. 김천시외버스정류장까지 20~25분 정도 소요된다.

 

▲ 김천시외버스정류장 
▲ 직지사행 11번 시내버스
▲ 직지사 버스정류장   

 

다시 김천시외버스정류장에서 11, 111번 버스를 타고(15분 간격운행) 25~30분을 달려 직지사 정류장에 도착한다. 배꼽시계가 울리는 점심시간! 직지사 관광을 할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한정식을 맛본다.

 

▲ 산채한정식    

 

스물다섯가지의 반찬은 숫자로만 따지면 남도음식에 비해 적다. 하지만, 버릴 반찬이 없고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할 정도로 알차다. 음식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서 30년 넘게 자리를 지킨 이일순 대표는 지금도 대부분의 반찬을 직접 만들고 있다.

 

▲ 불고기     

 

불고기로 배를 채우고, 산의 기운을 가득 담은 더덕구이의 아삭아삭한 맛에 건강해지는 것 같다. 시골의 자연에서 나온 반찬을 맛보는 느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 더덕구이  

 

일직식당 054-436-6027 대표메뉴 : 산채한정식 1만5000원, 불고기백반 2만 원, 산채비빔밥 8천 원, 산채해물파전 1만원등, 영업시간:08:00~20:30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황악동길 4-7 /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배가 불러 소화를 시킬 겸 천천히 걷는다.

 

▲ 직지사문화공원 


직지사에 가기 전 직지문화공원에 들른다.

 

▲ 평화의 손(강희덕 작) 

 

▲ 서커스(이수정 작)  

 

황학산 자락에 자리한 직지문화공원은 전통성곽과 담장이 공원을 감싸고 있으며, 조각품, 시비 등 75점의 문화 예술작품이 전시 중이라 눈이 즐겁다.

 

▲ 갓화장실  

 

▲ 쌍무지개화장실    

 

특히, 화장실의 모습이 흥미롭다. 예술가가 화장실을 개성만점의 작품으로 만들어 놓았기에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된(2004.10.27 제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것은 당연지사. 이용객이 화장실 앞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할 정도다.

 

▲ 직지사 일주문   

 

▲ 직지사 매표소 


김천 직지사 입장료는 어른 2천500원 이다.

 

▲ 만세교 

 

▲ 직지사 숲길   

 

만세교를 건너 소나무 향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 가슴 속까지 상쾌해진다.

 

▲ 직지사 입구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조선 2대 정종대왕의 어태가 안치되어 있고 임진왜란 때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한 사명대사가 출가한 호국사찰로 알려져 있다. 비로전 1천불의 불상 중에서 벌거숭이 동자상을 찾아내면 아들을 낳는다는 재미있는 전설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직지사는 석조약사여래좌상과 삼층석탑을 비롯해 사명각, 천불전 등 보물과 사명대사를 비롯한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했던 역사의 산실이다.

 

문의 : 054) 429-1700~4 / http://www.jikjisa.or.kr / 입장료 : 어른 2천500원, 청소년 1천 원, 어린이 500원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 교통편 : 김천시외버스정류장에서 11, 111번 시내버스 이용 후 직지사 정류장 하차

 

▲ 만세루 
▲ 대웅전    

 

만세루 계단을 오르면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대웅전이 보인다. 임진왜란 때 건물을 소실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 직지사 단풍길 
▲ 비로전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길을 지나면 비로전. 누구든지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하는 전각이다. 비로자나불을 중앙에 모시고 약사불, 노사나불을 모시고 그 뒤로 천불상을 배치하였다. 벌거숭이 동자상을 찾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의 장소가 바로 여기다.

 

▲ 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  

 

직지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비로전 앞에 위치한 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이다. 분명 김천 직지사에 있는데 왜 문경이라는 지명이 들어갔을까? 경북 문경시 산북면 옛 도천사지에 파손되어 흩어져 있던 석탑을 옮겨와서 복원했기 때문이다(보물 제607호) 참고로 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은 총 3기로, 대웅전 앞에 2기, 비로전 앞에 1기가 있다.

 

▲ 김천녹색미래과학관  

 

▲ 상설전시관 

 

직지사 다음 일정은 김천혁신도시(김천구미역 인근)에 자리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관람한다. 그린에너지를 테마로 한 전문과학관으로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배우는 창의과학 놀이터로 가족 체험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 054) 429-1600 / http://www.gc.go.kr/gcsm / 입장료 :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4D영상관은 별도 관람료 있음) / 관람시간 : 09:3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1월 1일 /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혁신6로 31 / 교통편 : 김천시외버스정류장에서 김천구미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이용 후 우정조달조달사무소 정류장 하차(김천구미역에서는 버스를 타면 5분이면 충분함, 도보이동 20분)

 

▲ 암흑도시 

 

전시관은 아름다운 도시가 암흑도시로 바뀐 모습에서 시작한다. 석유생산량을 넘는 과소비로 석유를 얻기 위한 전쟁, 기후변화로 물의 지구가 사막화되고, 심각한 가뭄과 홍수, 국지성 폭우 등 이상기후 발생 등으로 파괴된 도시를 보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6대 온실가스   

 

지구의 온도가 1℃씩 상승할 때마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만약 6℃가 상승하면 자연재해는 일상적인 현상이 되고, 70%가 물이었던 지구는 사막으로 바뀌고, 해저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 가스가 분출되어 인간은 물론 거의 생물이 멸망한다.

 

▲ 혹한기후체험관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혹한기후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에어컨보다 시원해서 무더위 해소를 위해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의 노력  

 

세계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1985년 세계기상기구, UN환경계획이 이산화탄소를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공식 인정하고,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1992년 ‘기후변화협약’, 1997년 ‘교토의정서’ 등 국제사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에 따라 석유를 대체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그린에너지관    

 

▲ 태양광모노레일  


신재생에너지의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관에서는 재미있는 게임을 준비했다. 조명조준기를 움직여서 태양광모노레일에 빛을 비추어 움직이는 태양광모노레일은 태양광에너지를 배울 수 있고, 경유에 콩기름이나 유채기 같은 식물연료를 섞어 만든 바이오에너지로 식용유자동차를 움직여 볼 수 있다.

 

▲ 친환경 ECO 식기세트    

 

▲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현대 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녹색기술은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식기세트는 물론이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은 페트병을 수거해서 옷을 만들었다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

 

▲ 에코자동차    

 

심지어 실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에코자동차의 내부는 자동차와 동일하다. 화면을 보며 친환경 운전습관을 체험할 수 있다.

 

▲ 위치에너지 수직미로 

 

위치에너지 수직미로는 아이들이 놀면서 위치에너지를 몸소 배운다.

 

▲ 4D풀돔영상관  

 

풀돔영상관은 4D체험의자가 설치되어 80명이 동시에 관람하며,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와 신나는 4D영상을 통해 교과서보다 쉽게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 방영시간 주중 오전 11시, 오후 2시 / 주말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 / 관람료 : 어른 2천 원, 청소년, 군인 1천500원, 어린이 1천 원

 

▲ 녹색미래관   

 

4층 녹색미래관은 12인의 특공대가 되어 2034년 미래로 떠나는 여행으로 환경오염, 이상기후, 에너지고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직접 설계한다.

 

▲ 기획전시관    

 

기획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려웠던 과학을 쉽게 배우고, 각종 재료를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생활리폼공방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단, 주말에만 운영함)

 

▲ 조선대반점 유린기    

 



또 배꼽시계가 울린다. 김천 맛집을 찾을 차례. 김천에는 신음동 현대아파트 인근에 맛집이 모여 있다. 그 중에서 조선대반점은 우리가 흔히 알던 중화요리 전문점이 아니다. 중국의 맛과 한국의 맛이 조화를 이룬 퓨전중화요리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문의 : 054) 433-9998 / 메뉴 : 크림짬뽕 1만 1천원, 된장짜장 7천 원, 유린기 2만 원 / 영업시간 : 11:30~02:00(단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 /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신양4길 56 / 교통편 : 김천구미역에서 김천시외버스정류장로 이동한 뒤 22, 222번 시내버스 이용 후 현대아파트 정류장 하차.

 

내 가족이 식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매일 시장에서 직접 신선한 식재료를 골라 구입한다는 정희철 대표는 미리 만들어 놓은 식재료 없이 주문을 해야 바로 시작하는 라이브 형태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걸리지만, 주방을 모두 보이도록 하여 중식의 위생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음식의 신선도에 대해서는 걱정이 필요 없도록 했다. 무엇보다 한 번에 백 여 명이 식사 가능한 김천에서 가장 큰 중화요리 전문점이니 줄 설 필요 없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식당이 아니라 중식전문요리점이라고 불러달라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 된장짜장    

 



된장짜장은 춘장 대신에 한국의 전통 맛을 상징하는 된장으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약간 얼큰하면서도 된장의 구수한 맛이 살아 있다. 면발의 경우 녹차면을 사용해서 소화가 잘된다.
유린기는 뜨거운 기름을 부어 만든 닭고기로 매콤한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바삭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 크림짬뽕    

 



조선대반점에서 짬뽕의 인기는 대단하다. 크림짬뽕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파스타와 짬뽕이 결합한 퓨전 요리로 얼핏 느끼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은 면을 입 속에 넣자마자 싹 바뀐다. 게다가 짬뽕의 매운맛을 줄였기에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맛보기에 딱 좋다. 김천관광안내(김천시 문화관광) http://www.gc.go.kr/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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