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 일정을 보내고 상쾌한 공기와 창밖의 경치를 배경으로 간단하게 조식을 마친후 둘째 날 시내버스(숙소 예약시 함께 예약해야 함_500엔) 여행을 시작한다.
버스 운행노선 국제터미널(히타카츠항)-히타카츠(버스센터)-오우라(밸류마트)-사스나(우리들펜션, 아가타노사토)-미네(미네역사자료관, 호타루노유온천)-니이(와타즈미신사, 신화의 마을, 에보시다케 전망대)-이노부에 입구(아소베이 파크)-만제키(만세교)-오후나코시-쓰시마공항-쓰시마병원(윳타리랜드)-다루가하마 입구(밸류마트, 모리약국, 구코인호텔)-게치미야마에-구.니키쓰시마병원-다카하마바시(다이렉스, 베스트전기)-고우라-이즈하라(티아라몰, 이즈하라항, 반쇼인, 덕혜옹주봉축비)
버스는 이미 입석 손님으로 초만원. 쓰시마교통 시영버스는 한국 관광객 때문에 먹고 산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았다. 실제로 버스 승객 대부분은 한국관광객 으로 대단한 것은 입석이든 좌석이든 한국인 대부분이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까지 중간에 내리지 않고 한 번에 이동한다는 것이다.
버스요금은 구간 마다 다르다. 한국과는 반대로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며 지불한다. 그리고 내릴 준비를 하기 위해 운행 중에 앞으로 나오지 않아도 된다. 버스가 완전히 멈춘 후 이동해서 내리면 그만. 버스가 정차하고 손님이 완전히 내릴 때까지 기다려준다.
히타카츠와 이즈하라의 중간 지점인 니이에 내려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내릴까봐 고민스럽다. 하지만, 니이 정류장 도착 전 와타즈미 신사, 에보시다케로 갈 수 있다는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오니 전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사스나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려 니이에 도착했다(09:55분). 히타카츠에서 니이까지는 2300엔. 원화로 20,000원이 훨씬 넘는다. 택시만큼은 아니지만, 한국과 비교해서 버스비는 결코 싸지 않다. 그러나 요금이 1000엔이 넘으면 무조건 1000엔만 내고 쓰시마 어디든 버스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1일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히타카츠 버스센터, 이즈하라 쓰시마시 교류센터 1층(티아라몰)에서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매표소 외에도 운전기사에게도 즉석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서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그래서 기사에게 1일승차권을 사고 하차했다.
니이정류소에 내린 사람은 나 혼자 뿐. 버스 안의 승객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이 왜 내렸는지 궁금해 하는 듯하다.
니이에 내리자마자 오래된 버스안내판, 조그마한 매표소와 대합실 등 한국의 시골터미널이 나를 반겨준다. 진짜 뚜벅이 여행의 묘미를 찾은 듯 착각이 든다. 니이정류소 / 0920-58-9876 / 도요타마마치 니이 1295-1
와타즈미 신사,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니이에서 가깝다. 그러나 시내버스가 안 다니기에 택시를 타야 한다. 택시를 이용은 어렵지 않다. 니이터미널에서 길을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도요타마 택시회사가 위치해 있다. 택시를 타자마자 기본요금 530엔으로 시작해서 80엔씩 오르더니 와타즈미 신사까지는 5분 만에 도착했다(1010엔) 니이 도요타마택시 / 0920-58-1251 / 도요타마마치 니이 406-1
아소만을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를 가려고 했으나 진입도로 공사로 인해 11월 7일까지 차량, 도보이동 모두 불가능하다. 결국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과 와타즈미 신사만 구경한다.
먼저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은 다양한 놀이시설 및 일본식 정원, 일본 전통 가옥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캠핑장 끝에서는 아소만을 조망할 수 있다. 체크인 : 13:00~16:30_방갈로 15:00~16:30 / 체크아웃 : 10:00
시설이용료(거스름돈 교환이 어려우니 금액에 맞게 준비) / 방갈로 3000엔(2인용, 전체 1동 샤워, 화장실 사용 포함) / 5인용 텐트대여 1000엔(5인), 5000엔(6인)(취사도구, 식기 불 포함) / 상설텐트(6인용) 3000엔 / 텐트 장소 대여 1500엔(일반캠핑장) / 텐트 장소 대여 2000엔(오토캠핑장-차량주차 포함) / 관리동, 교류동 사용 1000엔(숙박 불가) / 침낭 대여 500엔 / 샤워 200엔/1인 / 씨카약 4000엔(90분, 강사 포함)_일본어 가능자만 이용가능.
텐트 대여 시, 텐트 장소 대여를 포함하여 신청해야 한다. 예) 5인용 텐트를 대여하여 1박할 경우, 요금은 2500엔이 된다. 1000엔(5인용 텐트 대여)+1500엔(텐트 장소 대여)=2500엔 이다. 참고로 랜턴, 취사용 불, 취사도구는 캠핑장 에서 판매하지 않으니 각자 준비해야 한다. 0920-58-1111(나카쓰시마진흥부 지역진흥과) / 나카쓰시마진흥부 지역진흥과로 공원시설이용허가신청서를 팩스(0920-58-0317) / 도요타마마치 니이 5 1-1
본전 앞 갯벌에는 이소라에비스라는 이와쿠라(磐座, 신이 거처하는 장소, 주로 바위를 가리킨다)가 있고, 신사 뒤편에는 도요타마히메의 분묘가 마련된 성지가 있다. 도요타마히메는 진주를 신격화한 것으로, 바다의 대모신(大母神)에 해당되며, 이와쿠라가 바다와 육지의 경계인 갯벌에 위치에 있는 이유는 도요타마히메가 출산 후 아들을 갯벌에 놓아두고 해저 용궁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도요타마마치 니이 55
와타즈미 신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도리이(鳥居). 본전 정면의 다섯 개의 도리이 중 바다 위에 서 있는 두 개의 도리이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뀌는 모습이 신비롭다.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러지는 신화의 세계를 연상케 한다.
다시 택시를 불러 니이터미널로 돌아간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히타카츠 방향으로 천천히 걸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나타나지 않는 초밥집이 보이기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입장했다.
카스유키 / 0920-58-0133 / 보통초밥세트(1200円), 후토마키(700円), 미소시루(300円) / 식사비는 음식비용(메뉴 표기가격)+자리세로 계산한다. 영업시간 : 11:00~14:00 / 토요타마마치 니이 1205
먼저, 일본식 김밥인 후토마키(700엔)를 맛보고, 식사로 주문한 보통초밥세트는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야말로 천국의 맛. 1개씩 즉석에서 만드는 8개의 초밥이 사라지는 것이 얼마나 아쉽던지, 초밥솜사탕을 먹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될까? 대마도에서 가장 맛있는 초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 TIP_1일승차권 1000엔으로 하루 동안 쓰시마 내 시내버스를 무한정 탑승할 수 있다. 히타카츠-이즈하라 외에 히타카츠 순환버스, 슈시강 단풍길 노선, 아오시오노사토, 아유모도시 캠핑장행 노선버스 등 다양한 노선에서 사용 가능하다(버스요금이 1000엔 넘는 구간에서 사용하면 무조건 이득) 승차권은 이즈하라-쓰시마시 교류센터 1층(티아라몰), 토요타마 버스센터, 히타카츠 버스센터 및 버스 운전기사에게 구입할 수 있다. 1일 승차권 이즈하라 0920-52-1810 / 토요타마(니이) 0920-58-0876 / 히타카츠 0920-86-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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