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리산 기운 받으며 둘러보는 두류 생태탐방로

시천면 중산마을서 1.2km 천왕봉 조망, 드라마 ‘지리산’ 효과 탐방객 꾸준히 늘어

이형찬 | 기사입력 2021/11/17 [10:31]

산청군, 지리산 기운 받으며 둘러보는 두류 생태탐방로

시천면 중산마을서 1.2km 천왕봉 조망, 드라마 ‘지리산’ 효과 탐방객 꾸준히 늘어

이형찬 | 입력 : 2021/11/17 [10:31]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하며 중산계곡의 청량한 기운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두류 생태탐방로’가 완성됐다. 산청군은 시천면 중산리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중산계곡을 따라 1.2km 구간에 ‘두류 생태탐방로’를 개설했다. 

산청군은 두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20년 10월 착공, 2021년 7월 준공했다. 현재는 산청군에서 공사한 구간만 먼저 준공해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방했다. 향후 지리산국립공원에서도 1.2km 길이의 생태탐방로를 설치해 지리산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 시천면 중산리 두류생태탐방로 _ 산청군


두류 생태탐방로는 지리산의 이명(異名)이 두류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였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중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특히 지리산 등산이 아니더라도 천왕봉을 가장 지척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청군에는 현재 삼장면 소재 대원사를 중심으로 ‘대원사 계곡길’ 생태탐방로가 설치 돼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시천면의 뜻이 화살 시(矢), 내 천(川). 즉 화살처럼 빠른 물이라는 뜻이니 그만큼 유속이 빠르다는 뜻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대원사계곡이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다면, 두류 생태탐방로가 설치된 중산계곡은 힘찬 아버지의 품 같은 느낌이다. 두류 생태탐방로가 설치된 곳은 시천면 중산리 중산계곡이다. 우렁찬 계곡소리와 함께 집채만 한 커다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 시천면 중산리 두류생태탐방로


산청군은 중요 포인트마다 관람데크를 설치해 중산계곡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조성된 탐방로 제일 상층부에 닿으면 엄청난 규모의 돌무더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옛날 신선들이 놀았다’해서 ‘신선너들’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들 탐방로는 현재 방영 중인 tvN의 주말 드라마 ‘지리산’과 ‘단계적 일상회복’ 효과에 힘입어 최근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을 향해 가는 지리산과 천왕봉의 기운을 머금은 중산계곡을 만날 수 있는 두류 생태탐방로가 대원사계곡길에 이어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 며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4계절 감상하실 수 있도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475번길 12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트렌드 반영한 계절별 '제주마을산책' 발표
1/3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