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관사 하늘을 날다

화제의 주인공은 코레일 일산승무소 소속 허택기 기관사

김민강 | 기사입력 2009/10/19 [14:49]

철도기관사 하늘을 날다

화제의 주인공은 코레일 일산승무소 소속 허택기 기관사

김민강 | 입력 : 2009/10/19 [14:49]
현직 철도기관사가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운전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공군 창군 60주년을 맞아 공모한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국민조종사에 현직 철도기관사 허택기씨(48세,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일산승무사업소 소속)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허택기씨는 국민조종사로 선정된 6명과 함께 지난 16일 15혼성비행단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비행이론을 익혔고, 항공기 탑승 유의사항과 조종 장구 착용법 등을 배웠다. 철도기관사의 처녀비행은 오는 21일「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행사 기간에 이뤄진다.

이 날 허씨는 서울공항을 이륙해 독립기념관, 공군사관학교, 서해대교, 서북 5개 도서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허씨는 “지난 20년간 지상의 파일럿 철도 기관사로 전국을 누볐는데 국산 항공기에 탑승해 하늘에서 내 나라 내 땅을 내려다본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택기 기관사는 1981년 입사해 지난 20년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를 운전했으며, 현재 일산승무사업소 기관사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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