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순포습지, 재자연화된 이후 다양한 멸종위기식물의 개화 시작

지난 2019년 강원도자연연구공원으로부터 증식 개체를 협조받아 서식지를 복원

양상국 | 기사입력 2023/06/27 [06:50]

강릉 순포습지, 재자연화된 이후 다양한 멸종위기식물의 개화 시작

지난 2019년 강원도자연연구공원으로부터 증식 개체를 협조받아 서식지를 복원

양상국 | 입력 : 2023/06/27 [06:5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강릉시는 생태습지 복원사업으로 재자연화된 순포습지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순채와 경포가시연습지 연꽃정원에 홍련과 백련, 수련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들의 개화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순포습지의 순채는 지난 2019년 강원도자연연구공원으로부터 증식 개체를 협조받아 서식지를 복원하였다.

 

▲ 경포가시연습지 연꽃정원 _ 강릉시

 

순채(Brasenia schreberi)는 순포습지 복원사업의 깃대종으로 수련목 어항마름과 순채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6~8월에 개화하며 수심 1m 내외에서 서식하는 지름 2cm 홍자색 꽃이다. 순채는 순포마을의 지명 유래와도 깊은 관계가 있으며, ‘순포’는 마을에 순채(순나물)가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날 흉년이 들었을 때 이곳에서 나는 순채를 뜯어 먹으며 식량을 대신했다고 전해온다.

 

▲ 순포습지 순채 _ 깅릉시

 

강릉시 관계자는 가시연 서식지와 순채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진행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포습지의 깃대종인 가시연은 7월 말 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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