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ong Kong 자유여행 3편

일정처음 부터 끝까지 개별적으로 계획짜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신가혜 | 기사입력 2007/12/25 [22:50]

"홍콩" Hong Kong 자유여행 3편

일정처음 부터 끝까지 개별적으로 계획짜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신가혜 | 입력 : 2007/12/25 [22:50]

일정 4일째.
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개별적으로 계획을 짜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 했지만 전날 무리한 탓인지 근처의 '뉴타운프라자'라는 곳만을 다녀온 후 앓아 눕고 말았다.

 
뉴타운프라자는 다양한 종류의 쇼핑센터와 식당들이 있어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 지내는 나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숙소인 '리갈리버사이드호텔'과 택시로 불과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날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야경과 함께 잠이 들었다.
 

▲ 리갈리버사이드호텔 야경     © 신가혜


몸을 추스르고 난 다음날 부지런히 홍콩섬을 돌아볼 계획을 세웠다.
마지막날이기도 하거니와 전날 쉬어버린 일정으로 마음이 급했다고나 할까?

 
코즈웨이베이로 향하기 위해 지하철역을 찾았다. 버스를 타면 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었지만 당시엔 버스노선등을 잘 알지 못하였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자유일정을 불편없이 즐기기 위해선 완벽한 계획이 필수!!!
 
홍콩의 지하철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시설은 잘 되어 있고 굉장이 깔끔하다는 것. 
주의할 점은 지하철에 vip칸이 따로 있으므로 잘못 탑승하지 않도록 하자.
 

▲  홍콩 지하철    © 신가혜


홍콩 최대의 빅토리아 공원
코즈웨이베이에서 첫번째로 향한 곳은 빅토리아 공원. 홍콩은 도심지 어느곳에서나 공원을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빡빡한 도심지와는 달리 어느곳에서든 나무와 풀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  빅토리아 공원     © 신가혜


공원에는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고, 붐비는 시내와는 달리 한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빅토리아 공원 바로 옆에는 ikea라는 곳이 있는데,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으로 깜찍하고 귀여운 소품들을 볼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  ikea     © 신가혜


매장 곳곳에는 사이즈를 재고 체크할 수 있도록 종이 줄자와 연필을 공짜로 비치해 놓으니 기념품으로 챙겨도 된다.

 


일본계 대형 백화점인 sogo에서 필요한 물품의 간단한 쇼핑을 하고  후 센트럴로 향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소고백화점의 지하에서 세일이 이뤄지기도 하니 소고를 갈 계획이 있다면 꼭 들러보도록 하자.

도심 한복판의 홍콩공원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홍콩공원은 많은 편의시설이 모여 있어 항상 붐빈다. 주위에는 초고층 빌딩이 둘러싸고 있어 멋진 배경을 감상 할 수 있다.

▲  홍콩공원     ©신가혜


홍콩공원 북쪽에는 '플래그스태프 하우스 다기박물관'이 있어
중국의 다도 변천사를 볼 수 있다.
건물 내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  플래그스태프 하우스 다기 박물관      © 신가혜


박물관 바로 뒤의 팔각형의 쌍둥이 빌딩은 리포센터로 건물 외벽의 올록볼록한 부분이 코알라 같다 하여 '코알라 빌딩' 이라고도 부른다.

센트럴 여기 저기 도보로 이동하느라 피곤하고 허기가 져, 점심으로 선택한 곳은 일본식 덮밥 전문점. 무난하게 가장 많이 팔리는 듯한 것으로 주문하였다.

 


다목적 빌딩 ifc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ifc.ifc빌딩과 ifc몰로 이루어진 곳으로 ifc몰은 복합쇼핑 공간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센트럴은 도로가 복잡하여 걸어다니기가 불편한 곳이다.
이런 불편 때문에 이곳의 고층 빌딩들은 공중회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나 역시 공중회랑을 통해 이동하였고 익스체인지 스퀘어를 지나쳐 갈때는 의 중앙광장의 멋진 조각들과 크리스마스를 알리기라도 하는듯한 멋진 장식들을 감상 할 수 있었다.

▲ 익스체인지 스퀘어 중앙광장    ©신가혜


갑작스레 잡혔던 여행일정 이기도 했고 준비가 많이 미흡한 탓에 아쉽기만 한 홍콩여행 이었다.
또 시간을 계획적으로 쓰지 못한것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행시 자기 건강을 챙기는 것 또한 성공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패키지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자유일정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어서 두가지의 장점과 단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패키지의 계획적이고 짜여진 일정은 편하고 유용하긴 했지만 불필요한 쇼핑지 같은 곳은 가는건 시간낭비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계획하고 자유로운 자유일정은 준비가 없다면 더욱 시간낭비가 되고 아쉬움만 남을 것이다. 또한 이번 일정중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는 일정을 적은 인원으로 인해 취소되어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아쉬웠던 것도 즐거웠던 것도 많았던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을 것들을 알고 느낄 수 있었다.
친절한 사람들과 깨끗하고 화려한 도시인 홍콩.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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